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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트로트로 박수 받을 수 있어"…'트롯연대기' 송가인X임영웅이 연 트롯 전성시대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12-17 08:22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다시 봐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멋지고 감동적인 무대의 연속이었다.

TV CHOSUN 고정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 대신 '트롯연대기'가 16일 전파를 탔다. '미스트롯2' 방송을 하루 앞두고 편성된 특집 방송으로 '미스트롯 시즌1'과 '미스터트롯'에 도전자들의 이야기와 진을 차지한 송가인과 임영웅의 감동적 스타 탄생기가 담겼다.

공개된 '미스터트롯' 예선에서 임영웅은 "그 전까지는 발라드나 R&B를 많이 불렀다. 포천 가요제에서 처음 트로트로 1등을 한 후 트로트에 빠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미스트롯' 진 송가인은 "전통 트로트도 이렇게 주목을 받고 박수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미스트롯'을 통해 또 한번 알게 됐다"고 전했다.


본편 방송 당시 노래는 물론 멋지고 화려한 무대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퍼포먼스 최강자들의 영상도 공개됐다. 에어로빅으로 어머니들은 물론 관객들 그리고 심사위원들까지 빠지게 했던 신인선, '반은 남자 반은 여자'로 분장을 해 듀엣곡을 혼자 소화한 한이재, 태권도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였던 나태주, 걸스힙합으로 무대를 꾸몄던 장하온 등의 무대들은 다시 봐도 눈길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트로트 신동들의 영상도 전파를 탔다. '미스트롯'의 아쟁소녀 김은빈, 비타민 소녀 우현정은 물론 홍잠언, 임도형, 남승민 등 어른을 능가하는 끼와 흥을 보여준 신동들이었다. '미스터트롯' 톱6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정동원도 빼놓을 수 없었다. 또한 유소년 트롯 스타 출신인 이찬원도 조명했다. '미스터트롯' 이찬원의 최고 무대 중 하나인 '진또배기' 무대가 시청자를 즐겁게 했다.

불꽂튀는 라이벌전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미스트롯' 방송 당시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방송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였던 송가인과 홍자의 대결 무대가 가장 눈에 띄었다. 호소력 짙은 보이스의 홍자와 애절하고 감성의 송가인의 무대는 다시 봐도 박빙의 명무대였다. 송가인과 홍자 뿐만 아니라 장민호 vs 정동원, 영탁 vs 신인선, 임영웅 vs 김수찬 등 멋진 라이벌 무대가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진정한 스타 탄생,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의 진(眞) 탄생의 순간도 공개됐다. '미스트롯'에서는 홍자 vs 정미애 vs 송가인이 '나의 인생곡 미션' 만을 남기고 무대에 오른 모습이, '미스터트롯'에서는 이찬원 vs 영탁 vs 임영웅의 무대가 다시 공개됐다. 송가인과 임영웅은 진으로 이름이 호명되자 눈을 질끈 감았다. 다시 봐도 그때의 감동이 밀려오는 순간이었다.

한편, 오늘(17일) 방송되는 '미스트롯2'는 '미스트롯1'과 '미스터트롯'으로 'K-트롯'의 위상을 드높인 TV CHOSUN이 세 번째로 내놓는 '신개념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날로 뜨거워지는 대한민국 트롯 열풍에 화력을 더하고, TV CHOSUN 발 트롯 부흥기를 이어나갈 열정 가득하고 끼 충만한 여성들이 모여 더욱 화끈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전망이다.

장윤정, 조영수, '미스터트롯 TOP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를 비롯해 기존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을 통해 발군의 원석 발굴 감각을 뽐냈던 경력직 진성, 신지, 김준수, 붐, 장영란이 마스터로 나선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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