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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흔적' 이상엽 "이유영, 이렇게 어마어마한 배우였구나 새삼 느껴"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0-12-17 14:44


사진제공=KBS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이유영, 이렇게 어마어마한 배우였구나 새삼 느껴"

배우 이상엽이 17일 온라인 중계한 KBS 드라마스페셜 2020의 9번째 작품 '연애의 흔적'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정지섭 역을 맡은 이상엽은 "가을느낌 톤으로 옷을 입었다. 기본적으로 어두워보이고 싶었다. 어두움이 기본적으로 있는 사람이고 싶어서 많이 업되어 있는 이상엽을 꾹꾹 눌러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연기한 이유영에 대해서는 "처음 보고 놀랐던 것이 굉장히 밝으시고 에너지가 좋더라. 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의지하면서 갔다"며 "눈을 보고 있으면 뭔가 생각하지 못했던 감정들도 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부터 (이유영의) 작품을 많이 봐왔다. 이번에 함께 하면서 '이렇게 어마어마한 배우였구나'를 새삼 느끼게 됐다"며 "주사 연기를 하는데도 그만의 귀여움이 있더라. 회상 신의 꽁냥꽁냥한 모습도 나오는데 이상엽이 느끼기에도 너무 귀엽더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17일 방송하는 '연애의 흔적'은 헤어진 연인들이 그 사이 아직 남아있는 감정들을 짚어가는 현실공감로맨스다. 당신의 사랑이 남긴 흔적들이 안녕하길 바라며 되돌아볼 그 흔적들은 사랑과 이별을 해본 이들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목요일 밤을 아련한 기억과 뭉근한 설렘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지난 해 KBS 드라마스페셜 '사교-땐스의 이해'로 제22회 양성평등 미디어상 방송 부문 최우수상(장관상)을 수상한 유영은 PD가 연출을 맡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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