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15년 절친 윤두준과 이기광도 생존 앞에서 두터운 우정이 심하게 흔들린다.
첫날부터 두 사람의 우정은 위험에 빠진다. 시작할 땐 자연을 만끽하며 마냥 웃던 두준과 기광은 서서히 서로를 탓하기 시작한다. 조금씩 의심이 커져간다.
"두준이는 칭찬을 해주면 잘한다"며 아낌없이 보듬어주던 기광은 야생에 적응할수록 거칠어진다. "두준아 생각을 길게 좀 하자", "구경만 하지 말고!" 등 목소리를 높인다. 이를 본 스튜디오 '빽토커'들이 "윤두준 조련사 같다"고 하자, 기광은 "혼낼 때는 또 따끔하게 혼내야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등장과 함께 토요일 밤 예능 지형을 흔들었던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안정환 이영표, 박명수 하하, 문희준 토니안 등 분야를 막론한 절친 스타들의 극한 야생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야생 쿡방, 먹방, 티격태격, 진솔 토크 등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참신한 재미와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15년 지기의 케미가 기대되는 윤두준, 이기광의 '안싸우면 다행이야' 본방송은 19일 밤 9시 50분 MBC에서 볼 수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