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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할리우드 액션 스타 톰 크루즈가 액션 시리즈 영화 '미션 임파서블7'(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촬영 중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긴 스태프에게 욕설과 함께 비난을 쏟아내며 전 세계 팬들에게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또한 "나에게 사과할 필요는 없다. 영화계 셧다운으로 직업과 집을 잃은 사람들에게 사과해라"며 "한 번만 더 그러면 당신은 당장 해고다. 이 곳의 스태프 중 한 명이라도 잘못된 행동을 하면 우리 모두가 끝이다. 절대 그래선 안 된다"고 소리쳤다.
앞서 '미션 임파서블7'은 2018년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이하 '미션 임파서블6',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이후 2년 만에 제작되는 7번째 시리즈다. '미션 임파서블7'은 지난 3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7편과 8편을 동시에 촬영해 북미에서 '미션 임파서블7'을 2021년 7월 23일에, '미션 임파서블8'을 2022년 8월 5일에 개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촬영을 시작할 무렵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면서 촬영 계획이 전면 중단, 연기됐다.
실제로 톰 크루즈는 촬영 현장에서 코로나19 방역을 누구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할리우드 스타 중 하나였다. 로케이션 촬영장에서도 마스크를 두겹씩 겹쳐 쓰는 것은 물론 스태프의 안전을 위해 사비로 50만파운드(한화 약 8억원)를 들여 대형 크루즈를 빌리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그럼에도 빈틈은 있었다.
당시 '미션 임파서블7' 런던 촬영장에서 2명의 스태프가 2m 거리를 유지하지 않은 채 함께 서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게 된 것. 톰 크루즈는 수시로 현장을 돌면서 스태프들이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있는 감시하던 중 거리두기 수칙을 망각한 스태프를 발견, 촬영을 중단하고 스태프를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 동시에 모든 스태프들이 경각심을 느끼게된 사건이기도 했다.
'미션 임파서블7'은 톰 크루즈, 레베카 퍼거슨, 사이먼 페그, 바네사 커비, 헤일리 앳웰, 폼 클레멘티에프가 출연하고 전편에 이어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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