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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전야' 김강우, 로코 장인의 귀환..카리스마 벗고 러블리 장착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12-16 13:46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강우의 영화 '새해전야' 촬영 현장을 담은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영화 '새해전야'(홍지영 감독) 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이다. 앞서 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천두링, 염혜란, 최수영, 유태오까지 아홉 명의 매력적인 배우들이 캐스팅 소식을 알리며 화제가 모아진 가운데 김강우의 현장을 담은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김강우는 극중 이혼 4년 차 외로운 싱글남 지호 역을 맡았다. 지호는 강력반에서 좌천되어 신변보호 업무를 담당하게 되고 효영(유인나)의 밀착 경호를 떠맡게 되면서 잊고 지냈던 설렘을 다시금 느끼게 되는 인물이다. 이에 김강우는 뽀글머리 지호로 변신, 귀엽고 인간적인 매력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 김강우는 진지하게 무언가에 몰두한 형사의 모습, 방 안에 홀로 앉아 핸드폰을 멍하니 들여다보는 싱글남의 모습, 아기자기한 자기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모습 등 지호 캐릭터의 다채로운 분위기를 담아낸 모습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동안 영화 '돈의 맛', '간신', '사라진 밤' 등의 작품들에서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함께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김강우는 이번 영화 '새해전야'를 통해 힘을 뺀 연기와 사랑스러운 비주얼로 변신을 시도했다. 이에 기존에 보여주던 모습과는 180도 다른 친근하면서도 유쾌한 매력을 발산하며 어떤 캐릭터이든 찰떡으로 소화해내는 김강우의 새로운 모습에 감탄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영화 '결혼전야'에 이어 '새해전야'로 김강우와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 홍지영 감독이 김강우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배우'라고 극찬하며 영화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분위기, 눈빛, 표정, 비주얼까지 지호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김강우가 극중 어떤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활약할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김강우가 출연하는 영화 '새해전야'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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