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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지난 14일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는 '비몽' 촬영 중 발생된 충격적인 사고에 대해 이야기했다.
실제로 김 감독은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인 바 있다.
그는 당시 방송에서 "영화 '비몽' 촬영 당시 이나영이 자살을 시도하는 장면을 찍던 중 목이 졸린 채 허공에 매달리는 사고를 당한 적이 있었다. 이나영이 몸을 움직이지 않아 정말 충격을 받았다"면서 "바로 달려가서 이나영의 뺨을 때려 정신을 차리게 했었다. 당시 너무 충격이 커서 '과연 영화가 무엇이기에 이렇게까지 배우를 괴롭혀야 되나'하는 생각에 펑펑 울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김기덕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라트비아에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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