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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신박한 정리' 장영란 가족의 보금자리가 재탄생했다.
이후 집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집을 둘러봤다. 거실에는 벽을 꽉 채운 커다란 책장이 눈길을 끌었다. 장영란은 "어렸을 때 책을 좀 안 봤다. (제가)지적으로 약간 모자라다고 생각을 하니까 우리 애들은 지식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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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장영란은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장영란은 "SBS '진실게임'에서 만났다. 저는 패널로 나왔고, 당시 남편이 게스트로 나왔다"고 떠올렸다. 방송에서의 인연이 운명이 된 부부. 장영란은 "1년 반 연애했다. 결혼한 지 11년 됐다"며 "남편이 머리를 자르거나 변화를 주면 설렌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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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으로 한 층 정리된 책장은 아이들이 즐겨보는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배치, 책장 위쪽에는 장영란의 트로피로 장식했다.
수납 공간이 부족했던 주방 공간은 양념만을 모아둔 이동식 트롤리로 수납 공간을 늘렸다. 난장판이었던 썩은 공간 다용도실은 사용 가능한 공간으로 변신했다.
장영란은 주방에서 거실을 보자 "우리 집이 이렇게 환했지? 조명을 바꾸려고 했는데 조명 보다는 책장이 문제였던 것 같다"고 했다. 복도 팬트리는 애주가인 남편을 위한 술 진열장으로 변신, 한창 씨는 크게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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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공간은 안방이었다. 부부만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한 안방에 부부는 "너무 좋다"며 놀라워했다. 장영란은 "정리 뿐만 아니라 마음을 치유해준다"면서 "우리만의 공간, 너무 감동이다"고 감동했다.
그때 장영란은 남편을 위한 깜짝 서프라이즈 선물을 건넸다. 장영란이 직접 쓴 사랑의 서약서였다. 장영란은 "항상 사랑한다고 먼저 표현해주는 남편에게 더 이상 수줍은 듯 내숭떨지 않고 먼저 다가가고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안아주고 남편의 온몸을 만져주겠다"면서 "무한 사랑을 주는 남편의 고마움 잊지 않고 남편에게 설레임을 주려고 노력하고 더 가꾸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두 아이보다 내 마음 속의 1순위는 남편이라 다짐하며 나 또한 남편에게 무한 사랑 드리겠다"고 했고, 남편은 그런 아내를 꼭 안아줬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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