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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52호 무명가수 정체?…'주현미 딸' 임수연 "탈락했지만 출사표 느낌" [종합]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0-12-15 00:09 | 최종수정 2020-12-15 06:50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싱어게인' 52호 가수의 정체는 가수 주현미의 딸 임수연이었다.

1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에서는 2라운드가 진행됐다.

이날 '싱어게인' 2라운드에서는 52호 68호와 19호 40호가 맞붙었다.

'꼬리표를 떼고 싶은 가수' 52호는 어머니에 대한 질문에 답을 피했었다. 68호와 함께 무대를 꾸미기로 한 52호는 "저희는 추가 합격으로 올라왔다. 그 간절함이 진짜 남다르다고 생각한다"라고 무대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68호는 "저희는 지금 물러설 데가 없다"며 각오를 다졌다.




52호와 68호는 1980년대의 김범룡 원곡 '바람바람바람'을 선곡했다. 폭발적인 가창력에 심사위원들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송민호는 첫 소절을 듣자마자 감탄하며 두 사람의 무대에 감동했다. 두 사람은 무대를 마치고 서로 포옹을 하며 여운을 즐겼다.

김종진은 "이런 무대가 있을 줄은 상상 못했다. 두 글자로 '열창'이다. 전 세계에 이 뜨거운 열창이 전해질 거다"라고 극찬했다. 이선희는 "갈 길이 그렇게 많지 않은 곡이다. 그런데 그 염려에 비해 너무 좋은 무대를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19호와 40호는 '비 오는 날의 수채화'를 선보였고 규현은 "입이 딱딱 맞는다"며 두 사람의 호흡에 놀라워했다. 이승기 역시 "너무 CD를 트셨다" 이해리는 "안정과 안정이 만났다"며 깔끔하고 아름다운 듀엣에 칭찬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3대5로 180팀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패배한 팀에서 최소 1명의 추가 합격자를 선정할 수 있지만 동갑내기 팀에서 추가 합격자는 없었다.


결국 정체를 밝히게 된 52호의 이름은 바로 '임수연'이었다. 68호는 '유이란'이라는 이름을 가진 가수였다. 임수연은 "그야말로 출사표 같은 느낌이다. 이제 막 내딛은 마음이다. 음악에 대한 마음도 더 깊어지지 않았나 싶다"라고 인터뷰했다.

앞서 이선희는 "52호의 어머니는 정말 모든 사람들이 사랑하는 분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궁금하게 했었다.

지난 2017년 데뷔해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인 임수연은 엄마 주현미와 예능프로그램에 나와 음악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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