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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부부가 최고조 소통 부재를 겪으며 위험을 감지, 최후의 보류였던 심리상담에 나선다.
더욱이 함소원은 24시간을 오로지 계획대로 움직인다고 고백한데 이어 심지어 혜정이의 머나 먼 장래에 대해서까지 상상 초월 계획을 세웠다고 전해 양재진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더 나아가 함소원은 자신의 계획적이고, 강박적인 성향에 대해 정확히 진단하는 양재진에게 처음으로 강박관념 증세가 일어났던 일과 어릴 적 콤플렉스를 끄집어내며 그동안 차마 말하지 못했던 진솔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평소 악플에도 흔들리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강철 멘탈의 소유자로 인정받고 있던 함소원은 상담을 받으며 진짜 속내를 내비쳐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함소원이 수많은 악플에도 의연했던, 진짜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진화는 심리극을 통해 아직은 어린 나이지만 남편으로서, 아빠로서의 힘들었던 속마음을 처음으로 드러내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짠하게 했다. 과연 진화가 그동안 꺼내지 못했던 책임감은 무엇인지, 함진 부부는 이대로 함진 대첩을 종식하고, 꽃길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함진부부는 부부라면 한 번쯤 고민해봤을 대화부족과 감정표현에 대한 문제를 솔직하고, 과감하게 드러내며 또 한 번 시청자들의 공감을 일으킬 전망이다"라며 "깊은 심연을 파헤친 부부 상담을 통해 함진 부부는 불통 부부에서 소통 부부로 거듭날 수 있을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127회는 15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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