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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개그우먼 김민경이 운동뚱, 연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민경은 "회사에서 운동 방송만 계속 잡는다"며 "물론 쉬운 방송은 없지만 따뜻한 곳에서 예쁜 옷을 입고 (방송) 하고 싶다고 했더니, 매니저가 '누나 (야외) 운동 조금 더 하자'고 하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운동뚱' 후 변화에 대해 "얻은 것이 정말 많다. 운동 시작하고 10kg 빠졌다"고 했다. 김민경은 "하기 싫어했지만 덕분에 속이 건강해진 느낌"이라며 "몸은 힘들다. 몸살도 들고 힘들지만 내장 건강이 좋아지는 느낌이 든다. 체중도 원하지 않는데 빠지고 예쁘다는 이야기도 듣고 방송도, 광고도 찍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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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은 "어제 아침 일찍 샵에 갔는데 입구 문 앞에서 어떤 신랑분이 신부 님을 위해 첫눈를 기념할 수 있는 노래를 불러주려고 연습하더 있더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에 DJ 김태균은 "민경 씨가 제일 먼저 들었네요?"라면서 "곧 민경 씨도 좋은 짝 만날 거다. 더디게 온 만큼 오래 머물 거다"라고 진심의 말을 건네며 응원을 보냈다.
그러자 김민경은 "40년이나 더디게 오는 건 너무한 거 아니냐"라고 억울해 해 폭소를 안겼다.
또한 김민경은 유민상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DJ 김태균은 "유민상이 스타일러를 선물했다고 하더라"라며 "둘이 무슨 관계냐"고 물었다. 이에 김민경은 "선배님, 이용하지마세요"라며 "친한 오빠, 동생 사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내 "사람 일이라는 게 모르지 않냐"고 말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김태균은 "여지 좋다"고 하자, 김민경은 "(유민상이) 이렇게 던져주는 거 좋아한다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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