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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할게요"…서강준, 故박지선과 '첫눈 오는 날' 약속 지켰다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0-12-14 10:32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서강준이 故박지선과의 셀카 약속을 지켜 뭉클함을 안겼다.

서강준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wait"이라는 글과 함께 고양이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몇 시간 뒤 약속 이모티콘과 함께 의자에 앉아 편안하게 쉬는 모습이 담긴 셀카 사진을 올렸다.

서강준이 이 같은 사진을 올린 이유는 바로 故박지선과의 약속을 잊지 않았다는 의미가 담긴 '인증샷'이었다.


앞서 서강준은 지난 10월 '틱톡 스테이지 커넥트 서강준_원 코지 나이트'에 출연했다. 당시 MC를 맡은 박지선은 "첫눈 오는 날 셀카 남겨서 SNS에 업로드 해달라"고 요청했고, 서강준은 "기억해놨다가 꼭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지선은 "강준 씨가 진짜 약속을 잘 지킨다. 1년 전 한국 팬미팅 때도 아이슬란드 가족 여행 갔을 때 사진 올려달라고 했더니 바로 팬미팅 다음날 올렸더라. 나는 올렸나 안 올렸나 꼭 확인해 본다. 이 사람이 약속을 지키나 안 지키나 확인해 보는데 바로 다음 날 여러 장 올렸더라. 이번에도 약속하는 거다. 고양이랑 셀카 같이 찍어 올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강준은 "진짜 약속하겠다. 꼭 셀카 찍어 올리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첫눈 오는 날 박지선과의 약속을 잊지 않고 지킨 서강준의 셀카에 네티즌들은 "약속 지켜줘서 고맙다. 혹시나 하고 봤다가 울컥했다", "역시 약속을 지키는 남자", "멋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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