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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2021년을 기다려지게 만드는 최고의 기대작 '지리산'에서 전지현과 주지훈의 투샷을 최초 공개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사진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전지현과 주지훈의 온 앤 오프가 포착돼 더욱 기대지수를 높인다. 등산복마저도 남다르게 소화한 두 사람이 촬영 중간 쉬는 시간인 듯 귀엽게 포즈를 취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훈훈한 미소를 자아내는 것.
그러나 또 다른 사진 속에는 극 중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산속을 누비는 레인저 서이강(전지현 분), 강현조(주지훈 분)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이 포착, 눈빛은 물론 주위를 에워싼 분위기마저 바뀌어 일순간 숨을 참게 만든다. 특히 배낭에 무전기, GPS 추적기를 달고 랜턴, 스틱까지 각종 장비를 장착한 이들의 모습은 고요하고 신비로운 산의 풍경과 달리 어딘가 초조함이 서려 더욱 긴장감이 고조된다. 과연 서이강과 강현조가 이곳에서 무엇을 마주하게 될지 '지리산'이 품은 미스터리에 벌써부터 뜨거운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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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작가는 로맨스물의 대가 김은숙 작가와 같은 장소에 가도 다른 생각을 한다고. 김은희 작가는 "김은숙 작가랑 장항준 감독이랑 셋이서 술을 마시면 '왜 여기서 키스를 시켜 불을 질러야지' 싶다. 그러면 김은숙 작가가 '그러니까 네가 안 되는 거야'라고 한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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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지리산'을 집필 중인 김은희 작가는 "작년에 심적으로 힘든 시기였다"며 "사람을 살리는 장르물을 해보고 싶었던 게 '지리산'이다. 많이 죽이지 않냐. 지리산의 광활한 자연도 보여주고 싶다고 ?는데 실제론 사람을 살리는 장르물을 하고 싶었다"고 집필 의도를 밝혀 새로운 결을 가진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또한 전지현과 주지훈에 대해 "두 분이 잘 어울리시더라"고 전해 두 주인공의 남다른 케미에도 설렘이 더해졌다.
'킹덤' 시리즈에 이어 김은희 작가와 세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주지훈 역시 "작가님 작업실에 많이 놀러간다"며 남다른 인연을 자랑해 또 한 번 환상의 시너지를 기대케 했다.
한편, '지리산'은 2021년 tvN에서 방송되며, 해외에서는 글로벌 OTT플랫폼 IQIYI를 통해서 전 세계 동시 방송될 예정이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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