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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윤선우의 팔색조 매력에 여심이 움직였다.
지난 방송에서, MODU의 회장 장용식에게 폭행을 당하면서도 아무 말 하지 못하는 문재웅이 유일하게 말을 걸어주는 제이미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고 있었다. 특히, 제이미와 나란히 앉아서 라면과 김밥을 먹는 신은 두 사람의 거리가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그리고 사람에게 관심이 없었던 문재웅에게 서서히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편의점에서 언제나처럼 홀로 라면을 먹고 있던 문재웅. 문득 자신의 오른손에 감긴 붕대를 보면서 제이미와 라면을 먹었던 날을 떠올린다.
특히, 문재웅이 자신에게 따뜻하게 웃어주었던 고지영처럼 먼저 다가와준 제이미를 향해서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지만 힐끔힐끔 쳐다보면서 대화를 이어나가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또한, 아이와 같이 순진한 모습과 함께 문재웅이 지금까지 몰랐던 새로운 감정을 배워나가는 과정에서 솟아나는 다양한 눈빛들을 윤선우는 실감나게 그려냈다. 더불어 윤선우의 중저음의 목소리, 눈빛, 연기력 이 3박자를 고루 갖춘 매력으로 여성 시청자들을 '심쿵' 하게 만들었다.
편의점을 나가면서 마치 비가 올 것처럼 우산을 준비해 비 속을 유유히 사라지는 문재웅. 그리고 가게에 들어서는 도정우와 우연히 스치는 둘의 모습을 통해서 도정우와 문재웅 둘 사이의 연결고리가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극대화 되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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