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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내가 眞이 될 상인가?"
먼저 트롯맨들은 '뽕숭아학당'을 뒤흔드는 세기의 외모 대결, 최고의 '관전 포인트'로 뽑히는 영탁과 이찬원의 외모 서열에 대한 관상가 박성준의 발표에 두근거리는 심정을 드러냈던 상태. 특히 임영웅은 "팝콘 좀 사 와도 될까요?"라며 기대감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관상가 박성준이 "현대적인 느낌이 더 강하다"며 영탁과 이찬원 중 한 명을 뽑은 후 관상학적 미남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히면서 과연 승자가 누구일지 귀추를 주목시켰다.
이어 트롯맨들은 관상가 박성준에게 관상을 보면서 성격, 재물운, 애정운 등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성준이 트롯맨 각각의 물형관상(동물에 빗대어 보는 관상)을 한 명씩 짚어주는 가운데, '원숭이상'부터 '꽃돼지상', 급기야 '타고난 관종상'과 아주 끼가 많은 전형적인 '광대상'까지 등장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2021년을 한 달 앞두고 트롯맨들의 '신년 운세'까지 상세히 공개됐다. 더욱이 '미스터트롯' 진으로 2020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임영웅이 2021년에는 더 좋아지는 형국이라는 사주가 나오자 장난꾸러기 막내 이찬원이 "배 아파!"라며 질투를 터트려 폭소를 선사했다. 뒤이어 다른 멤버들도 꽃길을 예고했다고 전해지면서 현장의 열기를 돋웠다.
그런가 하면 트롯맨들 중 '환상 궁합'과 '환장 궁합'이 밝혀지기도 했다. 아내와 남편 역할을 각각 맡아 완벽한 '부부'의 케미를 보여준다는 '찰떡' 궁합부터, "한번 엮이면 이혼은 절대 불가!"라며 서로 옭아맨다는 '올가미' 궁합까지 극과 극 궁합이 쏟아져나오면서, 트롯맨들 중 '환상의 짝꿍'과 '환장의 짝꿍'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 측은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가 숨 가쁘게 달려온 2020년을 정리함과 동시에, 새롭게 맞는 2021년 신축년을 고대하며 각자를 점검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신비로운 '관상'과 '운세'의 세계에 푹 빠진 트롯맨들은 그 무엇보다 내년에도 '뽕숭아학당'이 대박길을 걷는 게 소원이라고 밝혀 무한한 감동까지 선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뽕숭아학당' 30회는 오는 9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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