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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범죄 소설 베스트셀러 작가 조여정의 완벽주의 성격을 단번에 알 수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당사자는 진지한데, 보는 이들에겐 그저 웃기기만 한 조여정의 대례복 패션에 '병아리(?) 어시스트' 김영대의 수난이 예상돼 웃음을 유발한다.
공개된 사진엔 가채까지 완벽하게 갖춘 대례복 패션을 한 여주의 모습이 담겼다. 여주는 진짜 '중전마마'가 된 듯 기품이 넘치는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다. 그런 여주를 맞닥뜨린 수호는 말문이 막힌 듯 동공지진을 일으킨 모습이다. 금세라도 웃음이 터져 나올 것 같지만, 웃지 않으려 정신력으로 버티는 느낌이 폭소를 자아낸다.
쌍비녀를 양손으로 들고 가채를 향해 찌르는 듯한 포즈의 여주의 모습도 보인다. 눈빛에선 표독스러운 기운을 내뿜으려 하지만, 자세가 마음처럼 되지 않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해 귀여움까지 발산하고 있다.
'바람피면 죽는다' 제작진은 "여주는 작품을 위해 회 뜨는 법, 칼 다루는 법 등을 직접 배우는 등 고증에 철저한 소설가"라며 "3회에선 그런 여주의 완벽주의 성격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어시스트 수호와의 특별한 케미가 생기는 장면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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