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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미스터 라디오' 하하와 신인 듀오 설레게가 입담을 뽐냈다.
하하는 "설레게가 오늘 첫 방송이다. 멤버들보다 내가 더 떨린다"라며 심경을 고백했다. 또한 "설레게 타이틀곡이 원래는 내 노래였다. 2년 전에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영준 씨가 프로듀싱 해줬다. 키가 높다. 나를 안다면 두 키 정도는 낮춰줘야 했다"며 "녹음하다 포기했는데 그 노래를 이 친구들에게 줬다"며 타이틀곡에 숨겨진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하하가 예능에 대한 가르침을 줬냐"라는 질문에 멤버 향스는 "가르침을 줬다"라면서 "하하가 '나를 모니터하면 답이 나온다. 내가 나온 프로 다섯 개 정도 봐라'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하하는 억울한 듯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한 청취자가 "설레게한테 하하는 유재석 같은 존재냐"고 묻자, 하하는 "유재석님은 건드리지 마라. 예전에 내가 TV에서 유재석씨한테 '형 친구 없지?'했다가 4천만 국민한테 욕을 먹었다. 유재석님은 안 된다"라고 애걸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는 KBS 쿨FM(89.1MHz 낮 4시-6시)을 통해 생방송으로 함께할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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