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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개그우먼 김민경이 치열한 생존 훈련 속에서도 특유의 먹성을 폭발시켰다.
이날 점심은 라면 샌드위치였다. 박스와 알루미늄 호일 등을 이용해 만든 태양열 레인지로 요리한 샌드위치 맛에 김민경은 "전자레인지로 돌리면 치즈가 건조해지는데, 이건 건조해지지 않는다"라면서 새로운 조리법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또한 "칠리소스를 살짝 뿌리면 더욱 맛있을 것 같다"라며 먹 본능에 불을 지폈다.
케이블 타이 탈출 생존법 훈련에서는 힘의 아이콘답게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김민경이었지만 두 번의 실패를 겪었다. 하지만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대한 집념으로 결국 미션을 성공시키며 멤버들의 박수를 받았다. 강도 높은 체력훈련까지 소화한 김민경은 "전 항상 강해야만 했다. 그래서 강한 척하고 살았다. 하지만 여기 와선 척이 아닌 강한 사람이 되어 간다"라며 눈물 젖은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김민경은 가열찬 생존 훈련을 완벽히 소화하면서도 특유의 먹성과 함께 예능감으로 대유잼을 선사하며 목요일 밤 안방극장을 행복한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한편, 대세 개그우먼으로 언제나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김민경의 재난 생존기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tvN '나는 살아있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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