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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저 자리에 내가 있었어야 했는데…"
한혜진과 '붕어빵 미모'를 자랑하며 스튜디오에 등장한 어머니 윤지영 씨는 "저희 프로그램에 지원하려고 했었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정준호의 질문에 한숨을 쉬며 "시니어 모델을 하고 싶었는데, 딸이 안 된다고 말렸다"고 밝힌다. 솔직한 답변에 한혜진이 진땀을 빼자 윤지영 씨는 "딸의 말대로 워낙 대단하신 분들이 나오시더라, 첫 회를 보고 바로 포기했다"고 덧붙인다. 뒤이어 "한혜진이 집에서도 까칠하냐"는 돌직구 질문에도 윤지영 씨는 애정이 가득한 '쉴드'와 '매운맛 폭로'를 오가는 발언으로 재치 만점 면모를 보인다.
촬영 시작 전 "사진은 얘보다 잘 나오죠"라고 호언장담한 윤지영 씨는 본격적인 슛에 돌입하자마자 표정이 돌변하는 모습으로 도전자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촬영에 잔뜩 집중한 한혜진과 윤지영 씨는 무표정의 '포스 만발' 모녀 컷부터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 짓는 모습까지 다양한 콘셉트를 능수능란하게 소화한다. 더욱이 윤지영 씨의 맹활약에 촬영을 지켜보던 정준호는 "어머니는 너무 좋은데 혜진 씨가 별로 안 좋네"라고 농담을 던져 폭소를 안기기도 한다.
한편 국내 최초 시니어 선발 오디션 MBN '오래 살고 볼일' 8회에서는 'TOP 11' 김숙자-김용훈-리송-박윤섭-박해련-윤영주-이동준-장세진-정유경-정형도-정호경 도전자가 자신의-아내-아들-딸-강아지 등 가족과 함께 하는 촬영 미션이 이어지며 웃음과 눈물, 감동을 동시에 유발한다. 6일(일) 오후 6시 방송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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