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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바람피면 죽는다' 김영대가 심상치 않다.
이어 '공주님 안기'로 가뿐히 강여주를 안고 바람처럼 달리기 시작했다. 이에 강여주는 "나도 다리 있다"고 말하며 내려달라는 뜻을 비췄으나 구두를 신은 탓에 발을 삐끗해 결국 수호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수호는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다시 강여주를 안고 민첩하게 현장을 빠져나갔다. 북콘서트가 아수라장이 됐지만 차수호와 강여주의 강렬한 첫 만남은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김영대는 '바람피면 죽는다' 첫 등장부터 시선몰이에 성공했다. 조여정을 유심히 보는 눈빛, 한달음에 달려가 위기에서 조여정을 구출하는 모습은 극 중 차수호가 흑기사인지 스토커인지 도통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매력을 뿜어내 여심을 저격했다. 또 티셔츠 차림에도 탄탄한 피지컬까지 돋보여 눈길을 사로 잡았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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