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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김송이 어렵게 얻은 아들 선이를 안고 펑펑 운 사연은 무엇일까.
가정을 돌보지 않는 아버지로 인해 어머니는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고 여기에 더해 방 세 칸 중 두 칸을 세를 주어야 했다고. 이로 인해 어머니와 사 남매는 한방에 모여 살았다.
결국 몸과 마음이 지친 어머니는 김송이 중3 무렵 이혼을 선택했고 집을 떠났다.
이후 성인이 된 김송이 그리웠던 어머니와 호주에서 다시 만나게 된 날, 어머니는 급성 말기 암 판정을 받았고, 이후 한국으로 모셔와 매일 간병했지만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며 자책했다.
특히 김송은 여덟 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낳은 아들 선이를 안고 펑펑 울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어머니 때문이라고 밝혀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추억의 음식으로 수제비를 꼽은 김송은 "혼자서 수제비를 먹으면서 엄청 울었다"고 해 과연 여기에는 또 어떤 슬픈 사연이 숨겨져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김송의 안타까운 가정사는 2일(수) 저녁 8시 30분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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