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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할리우드 배우 엘렌 페이지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내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사랑하고 퀴어인 것을 좋아한다"며 트랜스젠더 선언을 자랑스러워했다.
또한 그는 올해 최소 40명의 트랜스젠더가 살해된 통계를 게재하며 "우리는 이런 공격에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사랑이 넘치며 평등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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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식 SNS 계정 이름도 전부 엘렌 페이지에서 엘리엇 페이지로 바뀐 상태다.
그의 이 같은 고백에 할리우드 유명 스타들은 응원과 지지를 보냈다. 특히 그가 출연 중인 미국 드라마 '엠브렐러 아카데미'와 넷플릭스 측도 "너무 자랑스럽다. 우리의 슈퍼 히어로. 위리는 엘리엇을 사랑해. 시즌3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게"라며 응원했다.
또한 그의 동성 연인인 엠마 포트너는 "너무 자랑스럽다"며 공개 지지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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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997년 영화 '핏 포니'로 데뷔한 캐나다 출신의 엘렌 페이지는 영화 '엑스맨' '인셉션' '주노' 등에 출연하며 국내 관객에게도 잘 알려진 배우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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