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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우다사3' 박정수가 '연출 대가' 정을영 감독을 향한 진한 애정을 고백한다.
뒤이어 세 사람은 캠핑카에 탑승해 티타임을 가진다. 박정수는 '목욕탕집 남자들' '부모님 전상서' '엄마가 뿔났다' 등의 드라마를 연출한 정을영 감독과 12년째 공개 열애 중인 터. 이와 관련 "옛날부터 궁금했는데, 정을영 감독과 처음에 어떻게 만난 거냐"는 김용건의 질문에 박정수는 "싸우다 만났다"고 명쾌하게 답한다.
박정수는 "촬영을 하던 중 (정을영 감독이) 말도 안 되는 농담을 던지는데, 보통 감독에게 덤비지 않는 다른 배우들과 달리 나는 '욱'해서 '지금 뭐라시는 거예요?'라며 따졌다"는 당시의 비화를 밝힌다. 뒤이어 "어렸을 때 만났으면 못 살았다, 서로 나이를 먹었기 때문에 배려하고 희생하며 사는 것"이라고 덧붙여 의미를 더한다.
제작진은 "사랑꾼 박정수의 '당 수치 폭발' 면모를 본 김용건이 '집에 온기가 있어서 좋겠다, 우리 집은 수산시장, 냉동창고'라고 한탄해 폭소를 유발했다"는 비하인드와 함께, "이와 함께 이어지는 박정수의 '매운맛' 실명 폭로 토크가 역대급 '단짠 웃음'을 안길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새 손님 김수찬과 함께 제주도 '오탁 투어'에 나선 탁재훈X오현경 커플의 이야기와, 100일을 맞아 경주로 여행을 떠난 현우X지주연 커플의 심쿵 스토리가 쫄깃하게 펼쳐진다. 12월 2일(수) 밤 11시 전파를 탄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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