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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역시 남궁민의 선택이었다. '낮과 밤'이 첫회부터 예고살인 사건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예고살인을 막기 위해 도정우와 공혜원, 장지완은 한 파티장으로 향했다. 검문을 하던 도정우와 공혜원 앞에서 파티 주최자는 예고살인이 예정됐던 11시에 갑자기 물속으로 뛰어들어 익사했다. 본청으로 돌아온 황병철은 "이지욱(윤경호)이 떠들고 있는 예고살인이 맞느냐"고 물었고, 도정우는 "확인을 해봐야"라며 시큰둥하게 반응했다.
도정우는 팀원들에게 "연쇄 은행강도 사건 종결이다. 내일부터 예고살인 사건 맡는다"고 전했고, 팀원들을 보낸 후 한 여자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림이 완성된 후 도정우는 누군가에게 그림을 전송했고, 그림을 받은 사람은 "그림 말고 사진을 달라. 28년 전에 헤어지고 한 번도 못 봤는데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해 의문을 더했다.
도정우와 공혜원은 단서를 찾으려 고등학교로 향했고, 알고보니 이 고등학생은 은행강도 용의자에게 붙잡혔던 인질이었다. 이 학생은 예고살인으로 죽은 학생을 향해 "자살한 게 맞다. 우린 걔가 약을 하는 게 아닌가 했다. 제일 거슬릴 때가 '관종짓'을 할 때다. 그런데 고소공포증도 있다고 했는데 뛰어내렸다"고 했다.
제보자가 보낸 단서를 보던 도정우는 메시지에서 주는 힌트를 찾기 시작했고, 이때 "한 시간 내로 사건이 일어난다"며 사건 장소를 향해 현장으로 출동했다. 이때 제이미 레이튼 앞에 한 여자가 뛰어나오며 도움을 요청했다. 제이미는 뒤따라 나오는 범인(주석태)을 제압했으나, 과거 예고살인 때와 같이 범인은 약에 취한 듯 도주하기 시작했다. 현장에 도착했던 도정우도 범인을 보고 뒤쫓기 시작했다.
그러나 예고살인은 막을 수 없었다. 결국 범인은 형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차에 치여 사망하며 '낮과 밤'을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높였다.
'낮과 밤'은 첫 방송부터 몰아치는 전개와 남궁민 표 추리물이라는 기대감 하나만으로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출발했다. 첫회는 전국 기준 4.7%, 최고 시청률 6.4%를 기록, 청신호를 켰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믿보배' 남궁민의 존재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는 '낮과 밤'은 역대급 추리물의 탄생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예고살인으로 얽힌 도정우와 제이미의 사연부터 대체가 불가능한 캐릭터들의 향연까지. '낮과 밤'의 앞길은 밝다.
'낮과 밤'은 현재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 있는,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예고살인 추리극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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