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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전진♥류이서, '난소 나이 25세' 행복 눈물→자궁내막종 제거 시술[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0-12-01 00:50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동상이몽2' 전진과 류이서가 산부인과를 찾았다.

30일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본격적인 2세 준비에 돌입한 전진♥류이서 부부와 펜트하우스 급 규모를 자랑하는 오지호♥은보아 부부의 옷방 정리, 그리고 송창의♥오지영 부부 딸 하율의 어린이집 적응기가 공개됐다.

이날 전진과 유이서는 거실에서 얼굴에 오이팩을 하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때 류이서는 "나 요즘 왜이렇게 속이 더부룩하다. 일도 많이 하지 않는데 계속 졸리다"라며 평소와 다른 몸 상태를 전했다.

계속되는 이상(?) 증세에 걱정하던 전진은 "혹시 임신한 것 아니냐"라며 이리저리 추측하기 시작했다. 전진은 "혹시 모르니까 임신 테스트기를 사올게 아니면 소화제를 준비해 올게. 근데 기분이 좀 이상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전진은 "임신 테스트기를 줄여서 쓰는 말은 없냐"라고 부끄러워했고, 류이서는 "임테기라고 하면 되는데 너무 전문가 같지 않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걸음에 약국으로 달려간 전진은 약사님에게 임테기와 소화제를 구매했고, 바로 집으로 뛰어왔다.

집으로 돌아온 전진은 기대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고, 류이서는 "기대는 하지 마라"라고 안심을 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아내 류이서보다 더 긴장하며 기대에 부푼 모습을 보이던 전진은 "아기 이름은 뭘로 지을 거냐"며 설레발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5분간의 기다림의 시간이 지난 후 류이서는 미소를 띄며 밖으로 나왔고, 결과는 비임신이었다. 전진은 "우리가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았잖아"라고 이야기했고, 류이서는 "오빠는 그래도 냉동해놨잖아"라며 정자를 냉동시킨 걸 공개했다.


이때 류이서는 "건강한 엄마와 아빠를 위해 준비할 게 있더라"라며 영양제를 들고 나왔고, "잘 챙겨 먹어야한다"라며 즉석에서 영양제를 챙겨먹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전진♥류이서 부부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산부인과를 방문했다. 류이서는 "내년 아이를 갖으려고 한다. 근데 6개월 전자궁내막종이 3cm가 있었다. 근데 요즘 생리통이 심해졌다"라고 의사에게 의야기했다.

의사는 "내막종이 임신을 방해할 수도 있다"라고 이야기하며 재검사를 이야기했다. 류이서는 "재가 승무원으로 10년 정도 근무를 했는데 그게 이유가 되냐"라고 물었고, 의사는 "내막증의 요인은 수면습관과 스트레스 등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류이서는 "오빠는 정자를 냉동을 해놨는데, 저도 난자를 냉동을 해야하냐"라고 물었고, 의사는 "류이서님은 해당이 안 된다. 미혼인 여성들이 결혼 생각이 아직 없을 때 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내막증 검사를 마친 류이서 앞에서 전진은 손을 잡고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의사는 "난소의 나이를 묻는 검사를 했다. 이서님은 만으로 37세다. 근데 난소 나이는 25세로 나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전진은 환호성을 지르며 "소름이 돋는다"라고 기뻐했다.

특히 예상치 못한 결과에 류이서는 "그럴 수가 있는 거냐. 믿어지지가 않는다"고 되물으며 끝내 눈물을 글썽였고, 전진도 "장모님께 전화드려야겠다"며 연신 기뻐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의사는 왼쪽과 오른쪽의 난소의 초음파를 보여주며 "내막종의 크기가 4.25cm로 6개월 전보다 커졌다. 치료를 해야한다. 시술을 하지 않으면 난임의 확률이 커진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금식을 하고 온 류이서는 바로 시술을 하기로 결정했고, 의사는 "내막종 총 3개를 제거 해야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전진은 수면마취 후 밖으로 나온 류이서에게 "선생님이 수술 진짜 잘 됐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해줬고, 마취가 덜 깬 류이서를 보며 "너무 귀엽다 술 많이 마신 것 같다"라며 이야기했다.

이내 전진은 류이서의 손을 잡고 "진짜 다행이다. 내가 아파서 일주일 입원 했을 때 자기가 이런 기분이었을 것 같다. 기분이 좋지 않다"라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이날 오지호♥은보아 부부의 집에는 정리 컨설턴트 정영주 씨가 등장했다.

정영주 씨는 오자마자 바로 엄청난 짐이 쌓인 옷장으로 향했고, 오지호는 "혹시 지금까지 하시다가 포기하신 적이 있냐"고 물었고, 정리 선생님인 정영주씨는 "아직 없다"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드레스룸의 문을 연 선생님은 "여기는 누구의 옷이 있는 거냐. 쓰시기가 불편하실꺼 같다"라고 물었고, 오지호는 "여긴 데일리로 사용하는 것 들이 많은 곳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엄청나게 쌓인 옷방을 스튜디오에서 구경하던 오지호는 "갑자기 좀 부끄럽다. 와이프도 옷이 엄청나게 많은 편이다"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은보아는 선생님에게 옷장을 소개하며 "괜찮죠"라고 물었고, 선생님은 "뭐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레스룸을 구경한 선생님은 "비워 낼 거냐. 근데 저 양도 정리를 할 수 있다. 근데 저희가 80%를 적정양이라고 생각하는데 저 안에는 150% 이상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부부는 "비용은 어느 정도냐"라고 물었고, 선생님은 "인당 17~20만원 정도인데 7~8명 정도가 필요 할 것 같다"라고 말해 부부를 놀라게 했다.

결국 선생님의 조언대로 부부는 기부를 위해 옷을 정리하기로 했다. 선생님은 "정리의 요령은 하루에 10개 정도를 생각하고 빼면 된다. '이걸 버릴까'라고 생각하면 이건 내가 좋아하는 옷이 아니다"라고 정리의 요령을 알려줬다.

선생님은 "바닥에 있는 건 다 정리해야 한다고 보면 된다. 특대형 봉투 30개 정도가 나가야 된다. 특히 정리를 하다보면 두 분이서 하실 수 있을 정도가 될 수도 있다. 그럼 한 두명만 와서 도와주면 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지호는 선생님이 돌아간 후 "오늘부터 하기로 했다"라며 누군가를 초대했고, 알고보니 조연우, 한정수, 송종호가 도착했다.

한정수는 "지난 번 내복 때문에 놀림을 당해서 신경을 좀 쓰고 왔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지호는 "선생님이 300벌을 비우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어울리는 옷들로 골라서 선물을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오지훈은 세 사람이 어울릴 만한 옷을꺼내 오기 시작했고, 거실에서 즉석으로 패션쇼가 열렸다. 이후 마켓이 열렸고, 홍종호는 "나 저 옷 많이 봤다"라고 레전드 영상에서 나온 옷임이 밝혀졌다.

알고보니 저 옷은 이영자와 '나쁜 손 포옹' 사건에서 등장했던 자켓이었고, 오지호는 "저게 찢어져서 구입을 했다. 근데 밖에 입고 나갈 수 없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고가의 점퍼들도 계속 등장했다. 오지호는 검정 점퍼를 입고 "이게 530만원 주고 구입을 했던 거다"라고 말했고, 전진은 "우리도 갔었어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 했다.

530만원을 주고 샀던 점퍼는 세 사람의 열띤 경매를 통해 한정수가 13만원에 낙찰했다. 이 영상을 스튜디오에서 보던 출연진들은 "진짜 아쉽다"라고 말했다.


또 이날 송창의♥오지영 부부 딸 하율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기로 했다.

송창의와 오지영은 과거 "딸이 혼자 지냈기 때문에 함께하는 것에 대한 걱정이 크다"라고 이야기했다. 어린이집에 도착한 하율이는 입구에서 겁을 내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하율이는 엄마 아빠와 떨어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하율이는 자연스레 친구와 노는 모습을 보였고, 엄마는 살짝 빠져서 등원 상담에 나섰다.

원장님은 "가장 중요한 것은 그냥 없어지시면 안된다. 말없이 사라지면 신뢰가 깨진다. 먼저 '화장실 갔다 올게'. '뭐 사러 다녀올 게' 등의 거리를 두는 게 중요하다. 아이들은 잠시 울어도 결국 적응한다"라고 설명했다.

부부의 걱정과 달리 하율이는 선생님과 잘 어울리고 있었다. 하지만 오지영이 더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원장님은 "부모가 걱정하면 아이들은 눈치 챈다"라고 지적했다.

오지영은 "엄마 슈퍼 다녀올 게 하율이 놀고 있어"라고 인사했지만 쉽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이 모습을 보던 김구라는 "옛날 생각난다. 동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고 나서 일주일 내내 울었다. 그래서 동현이 엄마가 대기하고 있었다. 동현이가 얼마나 울었으면 눈물 때문에 휴대전화가 고장났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부부는 밖에서 15분 동안 딸 하율이가 울면서 엄마를 찾을까 대기하고 있었지만 하율이는 선생님과 아이들과 잘 놀고 있었지만 갑자기 하율이는 울면서 엄마를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선생님들의 대처는 확실했다. 울던 하율이에게 화제를 그림으로 돌리자 하율이는 웃으면서 선생님과 즐겁게 놀기 시작했다.

하지만 위기는 또 찾아왔다. 친구들과 놀던 중 '엄마'라는 가사가 나오자 하율이는 다시 눈물을 보였다. 이때 친구 은별이의 도움으로 하율이는 다시 웃으며 어린이집에 완벽 적응했다.

딸을 어린이집에 보낸 후 오지영은 계속 걱정을 하기시작했고, 송창의는 "스트레스를 풀러 베팅볼을 치러가자"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송창의가 하고 싶은 걸 하러 가는 거 아니냐"라고 지적했고, 송창의는 "우리 부부가 결혼 전에 데이트는 매일 야구장에서 했다"라고 두 사람의 야구사랑을 공개했다.

타석에 들어선 송창의는 허술한 실력을 선보였고, 이때 오지영은 "잘 치면 김치찌개를 끓여 주겠다"라고 말하자마자 송창의는 안타를 치기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오지영은 타석에 들어섰고, 송창의는 뒤에서 백허그를 한 채 코치를 하며 "우리 몸이 많이 밀착됐다"라며 농담을 건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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