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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진기주, 친모 황신혜 집行..'오! 삼광빌라' 전인화 누병 벗나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11-29 09:45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전인화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기 위해 황신혜의 집으로 들어갔다.

2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윤경아 극본, 홍석구 연출)에서는 이빛채운(진기주)이 김정원(황신혜)의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출생의 비밀 내막을 밝히기 위해 제 발로 김정원의 집으로 향한 것.

앞서 이빛채운은 우연히 이순정(전인화)의 전화를 받았다가 친부 박필홍(엄효섭)의 비밀과 자신이 김정원과 떨어져 살게 된 사연에 외할머니 이춘석(정재순)이 깊이 연루된 사실을 알게 됐었다.

김정원은 이빛채운을 보며 "잘 왔다. 서연아(빛채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춘석은 빛채운에게 "얘가 서연이?"라며 혼잣말을 했고, 이빛채운도 "이분이 전화하셨던 그 분?"이라며 눈치를 챘다.

이춘석은 "서연이? 세상 떠난 애가 어떻게 살아서 돌아와. 넌 어디서 이상한 걸 데려왔느냐"며 모르는 척했다. 그러자 김정원은 "유전자 검사했고, 내 친자로 확인했다"고 했다. 이춘석은 "네가 진짜 서연이? 네가 살아있었구나"라며 떨떠름한 속내를 감춘 채 빛채운에게 반가운 척을 했다.

그러자 빛채운은 이춘석에게 "저 이순정 씨 딸로 잘 크고 있는 거 알고 계셨잖냐"고 말해 정곡을 찔렀다. 그러며 이빛채운은 "아까 할머니께서 하신 전화 내가 받았다. '네가 다 뒤집어 쓰면 끝날 일을'이라고 하셨잖냐. 우리 엄마가 다 뒤집어 쓰기 전에 바로잡기 위해 여기 왔다"고 했다. 놀란 이춘석은 김정원에게 빛채운에 대해 말하며 "아주 안 좋은 느낌이 든다. 아주 지 아버지 느낌이다"라고 했다.

그šœ 장서아(한보름)은 빛채운에게 "너 재희(이장우) 오빠 일부러 사귄 거잖아. 우리집에 복수하려고. 그래서 우리집까지 쳐들어온거잖아"라며 소리를 질렀다. 장서아의 소리에 놀란 김정원과 이춘석이 달려왔고, 장서아는 "할머니, 얘가 우리집에 복수하려고 왔다. 내 남친도 빼앗고"라며 쓰러졌다. 빛채운은 그 모습에 말없이 눈물만 흘렸다.

이춘석은 김정원에게 "망해가는 우리 가문 일으켜준 게 서아네다. 서아네에서 호시탐탐 네 자리 노린다. 너한테는 서아가 무기"라며 "서연이가 박필홍 그 천한 것의 핏줄이라는 사실이 알려져서 좋을 게 없다"고 했고, 장서아는 이를 몰래 듣고 미소를 지었다.


그날 저녁, 우재희는 빛채운 걱정에 전화를 했고, 빛채운은 "우리 엄마 억울한 누명 벗겨주려고. 엄마도 죄인처럼 행동하는 거 도저히 못 견디겠다"고 솔직히 말했다. 그러며 자신을 걱정하는 우재희에게 "내가 어떻게 짐을 더하느냐"며 미안해했다.

그러자 우재희는 "내가 세상에서 제일 힘든 게 뭔지 아냐. 빛채운이 제일 힘든 거. 빛채운이 내 옆에 없는 거"라며 애정을 드러냈고, 빛채운은 "내 멋대로 가서 미안하다"고 했다.

장서아는 황나로(전성우)에게 "빛채운 흔들라고 하지 않았냐. 근데 우리집에 들어오게 해?"라며 "거래 끝. 가봐"라고 통보했다. 빛채운이 김정원의 집으로 들어간 것을 알게 된 황나로는 "본부장님 집에 들어간 빛채운 끌어내주면 허락해주겠냐"며 "본부장님 곁에 가까이 있는 거"라고 했다. 그 시각 박필홍은 빛채운이 우재희와 연애 중인 것을 알고는 "남자 하나 잘 골랐다"며 미소 지었다.

한편 우정후(정보석)는 이순정이 듣고 있던 '고추잠자리' 노래에 옛 기억을 떠올리며 머리를 감쌌고, 이순정을 향해 "순정 씨"라고 불렀다. 그때 정민재(진경)가 등장했고, 다음 전개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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