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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겸 가수 남규리와 그룹 소녀시대 멤버 써니가 반전에 반전을 더한 '온앤오프'를 공개했다.
식사가 끝나고 극 중 바이올리니스트 연기 연습차 바이올린 수업을 받은 남규리는 레슨이 끝나기가 무섭게 철권 게임을 제안했다. 철권 게임 세계 3위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바 있기에 자신만만하게 게임을 시작한 것도 잠시, 인생 첫 철권 게임에 도전한 선생님에게서 잇따라 패하자 정색하며 승부욕을 발휘해 폭소를 선사했다.
남규리는 집을 나와 남산공원을 산책했다. 공원을 걸으며 까마귀와 교감하는가 하면, 운동하는 어르신 옆에 서서 똑같은 포즈로 운동을 하는 엉뚱한 모습에 출연진들은 "진짜 특이하다"를 연발했다. 산책을 마치고 간 발레 학원에서는 몸의 중심은 물론, 마음의 중심을 잡으려 턴 수업에 열중했다. 귀가 후에는 힐링 공간인 베란다에서 반짝이는 조명과 함께 노래를 열창하며 꽉 찬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날 써니는 이상을 실현하고 싶은 이상 DAY를 시작했다. 자막 없이 외국 영화를 보며 여유로운 브런치를 꿈꿨으나, 현실은 '코미디빅리그'를 틀어놓고 박장대소하면서 식사를 해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했다.
이후 절친 보아가 써니의 집을 찾았다. 써니는 롤모델 보아를 위해 요리 실력을 발휘했다. 보아에게 요리해주는 것이 이상이었던 만큼 수제비와 차돌 부추말이 요리에 돌입했지만,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써니와 담백함을 즐기는 보아는 연신 태격태격했다. 또한 보아는 써니의 집안 곳곳 둘러보며 "집이 깨끗해서 놀랐다. 평소에도 이렇게 깨끗이 하면 안 되냐"며 직언을 날리는 등 찐친 케미를 뽐냈다.
우여곡절 끝에 정성 가득 한 상이 차려지고, 써니와 보아는 지난 추억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음악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절친들만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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