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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권율이 다정한 로맨티스트 남친부터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남편의 모습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결혼 생활 한 달 차, 무구영은 민사린의 권유로 어머니 박기동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하루 전날 함께 무구영의 본가로 향했다. 무구영은 생일상 준비로 힘들 민사린을 걱정했지만, 민사린은 괜찮다며 환하게 웃어 보여 서로를 걱정하고 아끼는 모습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집에 도착한 무구영은 민사린과 부모님이 이야기를 하는 도중 피곤함에 그만 잠이 들었고, 이에 박기동은 무구영에게는 들어가서 자라고 말하면서도 민사린은 붙잡았다. 무구영은 민사린을 붙잡는 박기동에 멈칫한 것도 잠시, 함께 일어나고 싶어 하는 민사린의 마음을 눈치채지 못하고 먼저 방으로 들어가는 모습으로 초보 남편의 면모를 리얼하게 그려내 보는 이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과거의 무구영과 현재 민사린의 모습이 대비되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친정어머니의 음식으로 시어머니의 생일상을 차리고 있는 민사린의 모습과 연애 시절 박기동이 끓인 미역국으로 민사린의 생일을 축하해준 무구영의 모습이 대비된 것. 또한, 오랜만에 만난 무씨 집안 가족들이 이야기꽃을 피우는 사이 민사린은 이들의 대화에 끼지 못했고, 무구영은 그런 민사린을 세심하게 챙기지 못해 아내를 미묘하게 서운하게 만들었다. 이에 앞으로 무구영이 아내와 가족 사이에서 어떤 변화와 갈등을 맞이하고, 또 이를 어떤 식으로 대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권율 주연의 '며느라기'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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