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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허쉬'가 현실 웃음이 터지는 스페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스페셜 티저는 '21세기 뉴미디어 시대'라는 문구가 무색하게 세기말 감성을 자극하는 매일한국의 홍보 영상으로 시작된다. "신문을 넘어 디지털 뉴스까지! 이제 매일 아침 '매일한국'을 만나보십시오"라는 귀에 착착 감기는 복고풍 카피 뒤로 한준혁과 이지수가 등장한다. 비장한 눈빛으로 "대한민국의 내일은 매일한국에 있습니다"라고 외치는 두 사람의 어색한 손짓과 비즈니스 미소가 웃음을 유발한다. 홍보 영상 끝에는 '고인물' 기자 한준혁의 감상평이 이어진다. "이렇게 만들면 홍보가 된다고?"라는 의구심 가득한 물음에, "요새는 이렇게 많이들 해요"라며 눈치를 살피는 인턴 이지수의 모습이 흥미롭다. 매일한국 기자들의 '유배지'로 불리는 디뉴부(디지털 뉴스부)에서 매일한국의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준혁과 이지수, 과연 두 사람의 의기투합이 떠나간 독자들의 마음을 붙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나란히 공개된 2차, 3차 영상에는 '문제적' 홍보 영상의 시사 현장이 담겼다. 디뉴부 부장 엄성한(박호산 분)부터 매일한국 편집국장 나성원(손병호 분)까지, '오케이' 사인만을 기다리는 한준혁과 이지수의 모습이 공감을 유발한다. 하지만 영상이 끝나기 무섭게 "이런 걸 홍보 영상이라고... 이걸 어떻게 올리니, 내가?!"라며 깊은 한숨을 내뱉는 엄 부장에게 한준혁은 "부장, 요즘은 이런 게 더 먹힌대요"라며 설득 스킬을 발휘한다. 이어 나 국장의 최종 컨펌을 기다리는 세 사람. "되네! 봐, 되잖아! 좋잖아!"라는 그의 통쾌한 호평에 빠르게 태세 전환을 하는 엄 부장의 사회생활 만렙의 노하우가 웃음을 유발한다. 여기에 슬며시 눈빛을 주고받는 한준혁과 이지수의 모습은 매일한국 월급쟁이 기자들의 이야기를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허쉬'는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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