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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라이브온'에서 황민현이 '인간 스케줄러' 고은택으로 완벽하게 스며들었다.
이런 고은택의 철저한 자기 관리는 그가 지휘하는 방송부에도 고스란히 적용됐다. 방송부원들 마저도 해야 할 일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시간에 맞춰 분주히 움직이는 등 단단히 군기가 잡혀 있던 것.
심지어 고은택은 자신을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고 아나운서가 되고 싶어 방송부에 들어왔다는 방송부원 서현아(김혜윤 분)의 수줍은 고백을 받아주지 않을뿐더러 거짓말을 했다며 차갑게 무시했다. 시청자들은 이 못 말리는 완벽주의자의 행태를 흥미롭게 관전하며 고은택 캐릭터를 각인했다.
무엇보다 방송부 새 아나운서가 된 백호랑 역의 정다빈과 함께 할 때마다 일으키는 비주얼 케미스트리는 순정만화에 나올 법한 환상적인 그림체를 만들어 설렘을 배가했다. 그 중 버스 맨 뒷자리에서 일어난 아이 컨택은 찰나였지만 심쿵을 일으키기에 충분해 앞으로 정다빈(백호랑 역)과 보여줄 상극 케미 로맨스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이렇듯 '라이브온'은 '인간 스케줄러' 방송부장 고은택에 100% 스며든 황민현의 활약을 보여주며 다음 회를 향한 기대 지수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지난 1회에서는 고은택이 백호랑의 꼼수를 알게 된 가운데 방송 중 익명의 사연자에게 선전 포고를 날리는 백호랑의 대형 방송 사고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과연 서연고 방송부에 휘몰아친 역대급 사건은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다음 주 화요일(24일) 밤 9시 30분 JTBC 미니시리즈 '라이브온'에서 확인할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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