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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한지현, 악행에 다시 시동…인생 최대위기 극복 '강렬' 캐릭터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0-11-17 13:10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강렬한 캐릭터로 주목받고 있는 한지현이 선과 악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페이스를 무기로 주석경의 악행에 다시금 시동을 걸었다.

지난 방송에서 주석경(한지현)은 신입생 배치고사에서 쌍둥이 오빠인 주석훈(김영대)의 OMR 카드로 다시 한번 부정행위를 저질렀다. 우연히 주석경의 부정행위를 목격한 천서진(김소연)이 주단태(엄기준)에게 이를 알렸고, 주석경은 입학식 독창무대를 포기하는 것은 물론, 해외 도피 유학의 위기까지 맞닥트리며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그런 가운데 천서진(김소연)은 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해 청아예술제를 부활시켰고, 서울대 음대 프리패스권이라고 할 수 있는 이 기회를 놓칠 주석경이 아니었다. 주석경은 청아예술제 트로피를 담보로 강제 유학 위기에서 한 발짝 벗어났지만 그에게는 적이 많았다. 날이 갈수록 하은별(최예빈)의 성악 실력도 일취월장 했다.

청아예술제 트로피를 위해 주석경은 하은별부터 공략했다. 주석경은 주석훈을 배로나(김현수)에게 접근시켰고, 그로 인해 주석훈을 좋아하는 하은별의 멘탈이 흔들리기를 바랐다. 급기야 자신의 계략을 반대하는 주석훈에게 "나 절대 혼자는 못 떠나. 그럴 바엔 차라리 죽어 버릴거야"라며 폭주하기도.

한지현은 지능적이고 표독스러운 주석경을 맡아 필요에 따라 선과 악의 얼굴을 자유자재로 갈아입고 있다. 청아예술제 트로피를 위해서라면 싫어하는 친구도 집으로 초대하고 '절친모드'의 스위치를 켤 수 있는 한 수 위의 악역을 완벽히 소화하고 있다. 그 뿐 아니라 쌍둥이 오빠까지 이용해 상대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하고 아이들의 싸움을 지켜보며 흐뭇해하는 등 '펜트하우스' 최고의 캐릭터임을 입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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