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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밴드 씨엔블루가 새 앨범 '리-코드'로 3년 8개월 만에 컴백한다.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씨엔블루는 올해 멤버 전원이 군복무를 마쳤고 30대에 진입하는 등 그들을 둘러싼 많은 것들이 변했다. 3년 8개월 만에 발표하는 이번 앨범은 팀명인 '코드네임 블루(Code Name BLUE)'를 다시 정의한다는 의미의 '리-코드'로 결정했다. 이번 앨범은 밴드로서 변함없는 팀워크를 보여주며 음악적 완성도는 높이고,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더해 새로운 2막을 열겠다는 마음이 담겼다. 지난 10년간 쌓아 온 씨엔블루라는 이름의 단단한 존재감을 증명하는 앨범이자, 변화의 흐름 앞에 선 씨엔블루의 미래를 희망적으로 그려볼 수 있는 앨범이 될 전망이다.
'과거 현재 미래'.. '씨엔블루 시그니처' 얼터너티브 록
새 앨범 정용화 전곡 작사?작곡.. '역대급 완성도'
정용화가 전곡 작사?작곡한 새 앨범에서는 뜨겁고 화려했던 20대의 열기는 내려놓고, 조금은 소박해도 따뜻한 온기를 담고자 한 멤버들의 삶의 변화가 눈에 띈다. 감수성 짙은 얼터너티브 록 장르인 타이틀곡 '과거 현재 미래 (Then, Now and Forever)'를 포함해 기타 리프를 메인으로 흘러가는 미니멀한 악기 구성이 돋보이는 어쿠스틱 팝 곡 '오늘은 이만 (Till Then)', 미드 템포 R&B '없다 (In Time)', 컨츄리 스타일의 포크 장르 음악 '추워졌네. (Winter Again.)', 팬클럽 BOICE를 향한 진심을 담은 'Blue Stars'까지 한층 여유로워진 씨엔블루의 음악적 깊이를 느낄 수 있다. 11년차 밴드의 진정성과 자신감을 전곡에 담아내며 역대급 완성도를 자랑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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