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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논문 표절 의혹에 휘말린 홍진영이 사라지고 있다.
그러나 홍진영이 논문 표절 의혹에 휘말리면서 해당 콘텐츠는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홍진영은 2009년 제출한 조선대학교 석사 논문이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 검사 결과 표절률이 74%를 기록해 구설에 올랐다. 홍진영 측은 해당 논문을 심사한 교수의 말을 인용, 논문을 제출했던 시기는 인용이 관행이었고 표절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홍진영은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선언하면서도 표절이 아닌 관행이었다는 식의 변명을 늘어놨다. 여기에 음악방송 프로그램과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까지 모든 스케줄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대중의 공분을 샀다. 결국 성난 네티즌들은 홍진영의 방송 퇴출을 요구하고 나섰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홍진영의 논문 표절 사건을 정식으로 조사해달라는 국민청원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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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측도 대학연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에 홍진영의 석박사 논문 표절여부를 조사할 것을 요청했다. 조선대학교 측은 논문표절이 확인되면 홍진영의 학위취소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 홍진영이 표절을 부인하고 있는 만큼, 그의 의견소명 기회도 보장할 예정이다.
그러나 '미운우리새끼'는 아직 홍진영 홍선영 자매의 거취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15일 방송분에서는 이들 자매의 모습이 등장하지 않았지만, 시청자들의 하차요구가 빗발치는 가운데에도 사태를 관망할 뿐 이렇다할 입장을 내지 않아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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