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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미우새' 김승우가 김남주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밝혔다.
'미우새' 출연에 대해 아내 김남주가 어떤 반응을 보였냐고 묻자 김승우는 "자기가 출연해야 한다고 하더라. 어머님들 석에 앉아서 나를 관찰하고 싶다고 했다. 아내 입장에서는 내가 '미운 우리 새끼'이다. 나한테 아들같은 남편이라고 맨날 얘기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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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승우는 김남주와 말다툼을 피하는 자신만의 깜짝 노하우를 공개해 어머니들의 극찬을 받았다.
김승우는 "아내와 말다툼이 시작될 것 같으면 아예 대꾸를 안한다. 싸우기 싫어서 그런다. 사실 대부분, 남자가 잘못해서 싸움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내가 잘못한건 딱 인정하고 더 얘기를 안하는거다"고 말했다. 이에 어머니들이 "생각이 마음에 든다. 아내 마음을 다 읽을 줄 아는것 같다"고 칭찬하자 김승우는 "저도 살려고 그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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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녀들의 사춘기에 대해 "우리 큰애 같은 경우는 사춘기가 정말 짧게 지나갔다. 한 두달 만에 지나갔다. 미리미리 친구처럼 지내놔야 한다. 그래야 아이가 속내를 털어 놓는다"고 사춘기 아이들 둔 부모들에게 조언했다. 이에 신동엽은 "사춘기 자식과 갱년기 부모가 있으면 부모가 이긴다더라"고 말했고, 김승우는 "맞다. 내가 요새 갱년기다. 자식들이 짜증낼 때 내가 식은땀 흘리면 알아서 피해준다. 남자들도 갱년기가 온다"고 고백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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