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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에이핑크 보미, 남주, 개그맨 김수용, 남창희, 세븐틴 호시, 민규가 입담과 재치로 활약했다.
그때 김종국이 남주가 헬스장을 나오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김종국은 "남주는 헬스장 한번 나오더니 안 나오더라? 운동 시작했다고 하더니 안 보이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광수는 "게스트로 나왔는데 헬스장 안 나온다고 혼나고 있네"라고 했고, 유재석은 "난 오히려 그런 친구들 인간적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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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이동하던 중 세븐틴 호시는 양세찬 휴대폰을 보고 "호랑이 좋아하냐. 저도 진짜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앞자리에 있던 전소민은 "누나 호랑이띠다"라고 말했다. 송지효 역시 "누나는 호랑이 타투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찬은 자꾸 자신에게 시비를 거는 양세찬에게 "너 진짜 나 좋아하니? 애가 이상하게 요즘 나를 피한다"라며 합리적 의심을 했고, 양세찬은 그러자 양세찬은 "어허 그만하세요. 애들 있는데 장난을 하네 마네 큰소리예요"라며 부부상황극으로 받아냈다. 이에 세븐틴 민규가 "이러다진짜 이뤄지면 소름돋긴 하겠다. (결혼식에) 꼭 가야지"라고 농담했고, 송지효는 "나 결혼식에 똥 뿌릴 거다"라고 장난쳤다.
그때 최연소 팀이 노포에 도착했다. 최연소 팀이 찾은 노포는 72~3년도에 오픈한 전통있는 라면집이었다. 대표 메뉴 최루탄 해장라면을 주문한 최연소 팀은 두근두근하며 자리에 앉았다. 제한시간 1분 안에 얼굴에 고무줄을 많이 끼우는 미션, 양세찬은 입이 툭 튀어나온 얼굴 구조를 이용해 고무줄을 끼우기 시작했다.
송지효를 제치고 1등을 한 전소민은 의리 있게 10살을 차감했고, 송지효는 20개를 차감해 20세가 됐다. 송지효는 "내가 안하면 세찬이가 100% 다 뗄 거다"라며 호언장담했다. 모두의 예상대로 양세찬은 "저는 비공개로 하겠다"면서 무려 왕창 나이를 차감했다.
전소민은 "나 많이 안 먹어"라며 라면을 덜었고, 작은 접시를 나머지 팀원들에게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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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희는 "조세호가 잘 됐을 때 질투나지 않았냐"는 말에 "저는 전혀 그런 게 없었다"고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김수용은 "배 아플 수가 없지. 절규했으니까"라고 농담했다.
유재석은 김수용에게 "지석진이 잘 돼서 배 아픈 거 있냐"고 물었고, 김수용은 "매 아프다. 재석아, 너는 배 안 아프냐. 내가 잘 됐어도 배 아플 걸"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지석진은 "나는 김용만 잘 됐을 때 방송 안 봤다"고 이야기했고, 유재석도 "배 아픈 게 아니라 속상해서다. 나도 하고 싶을까봐"라고 토크를 이어나갔다. 그런 유재석에게 지석진은 "(유재석은) '토크박스' 없었으면 자영업 하고 있었을 거다"라고 폭풍 질투를 했다.
48년 된 냉면집에 도착한 최고령 팀, 지석진은 "사장님이 차신 시계만 봐도 안다. 명품 시계다. 자녀분들 다 유학가셨죠?"라며 성공한 노포 사장님에 대해 이야기 했다.
신체 나이 테스트로 순위기를 정하기로 한 최고령팀은 부들부들 대며 열심히 게임에 임했다. 남창희는 자꾸만 구시렁 대는 팀원들을 보며 "확실히 나이 드신 분들이랑 하니까 말씀들이 많다"라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유재석은 난장판인 멤버들을 보며 "한편으로는 좋다. 이런 사람들하고"라며 마구 웃다가 "월드컵에 죽음의 조가 있다면 여기는 천국의 조다"라고 흡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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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은 어려웠던 반쪽 속담 퀴즈에 "이정도 멤버면 오늘 할 만 하다"라고 농담했다. 김종국의 예상대로 보미는 속담에 취약한 나머지 연달아 오답 퍼레이드를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1등을 한 이광수는 나이를 우르르 떼어냈고, 김종국은 "적당히 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심지어 제작진이 말릴 정도로 폭주하는 이광수의 만행을 본 하하는 "그럴거면 그냥 0세 만들고 나가라"라고 어이없어 했다. 김종국은 이광수를 보며 "갑자기 미취학 아동이 돼?"라고 놀렸고, 이광수는 지지 않고 "저 잠시 기저귀 좀 갈고 오겠다"고 맞받아쳤다.
미션을 마치고 나가는 사이 김종국은 은밀하게 혼자 밖에 나섰다. 차 뒤로 이동한 김종국은 갑자기 주사위를 꺼내 들었다. 조금 전 휴대폰을 확인한 김종국은 팀 내 최고령자에게만 전해지는 히든 미션을 받았던 것. 하지만 곧장 이광수에게 들켰고, 그와 하하는 주사위를 훔쳐 굴렸지만 미션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 아무 소용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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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을 하다가도 "한 자리에서 오래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라는 진지한 주제에 유재석은 "나는 사실 30살 까지만 하자 그랬다"며 고민 많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김수?은 "나는 40살까지 못 뜨면 그만둔다고 했다. 그래서 40살이 됐을 때 50까지만 한다고 연장을 했다. 이제는 60까지 보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남창희는 "건강만 하시면 되는 거 아니냐"며 거들었다. 최고령 팀은 계속해서 편식을 하는 형들 덕분에 동생들이 포식했다.
김종국 팀은 제작진이 "시뮬레이션을 해보니 여자분들한테 불리한 게임이더라. 남자분들에게 핸디캡을 줘야 한다"며 동의 하는지를 물었고, 김종국은 "저는 괜찮다"며 쿨하게 답했지만 하하와 이광수는 치사하게 핸디캡을 줄이며 미션 룰을 바꿨다.
모두의 예상과 달리 보미가 게임을 잘하자 하하는 "이건 역차별이다"라며 핸디캡 없이 다시하자고 치졸하게 굴었다. 이광수는 심지어 "우리한테 어드벤티지를 줘라"라고 한술 더 떴다.
결국 하하와 이광수의 질투대로 보미는 남자 팀원들과 동등한 조건으로 게임을 했지만 압도적인 격차로 1등을 거머쥐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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