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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구미호뎐' 이무기의 본체는 이태리가 아닌 조보아였다.
남지아가 다치지 않을 방식으로 이무기를 잡을 방법을 고민하던 이연은 꽈리를 핑계로 사장(엄효섭 분)에게 연락했다. 남지아는 "단순한 꿈이 아닌 것 같다. 내 안에 있는 뭔가가 그놈을 부르는 거면 어떻게 하냐"고 걱정했고, 이연은 "내가 꼭 잡을게"라며 남지아를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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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의 식사 자리에 초대 받은 이연. 이연은 부모님에게 "두 분이 상상하는 것보다 많은 일을 겪으면서 살았다. 지아 옆에서 먹는 이 밥 한끼가 제가 가족이 된 것 같은 따뜻한 착각이 든다"고 남지아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다. 남지아 역시 "나도 그렇다. 사람은 기댈 수 있는 누군가의 그늘에서 사는 거구나를 느꼈다"고 화답했다.
이무기는 기유리(김용지 분)에게 "죽이고 싶어"라며 이야기했고, 이 말에 홀린 기유리는 이랑을 찔렀다. 이랑은 쓰러졌고, 암시가 풀린 기유리는 뒤늦게 상황을 깨닫고 좌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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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유리는 이연이 없는 사이 몰래 꽈리를 훔쳐 이랑에게 달려갔지만 가는 길에 꽈리가 모두 시들어버렸다. 이연은 꽈리를 빌미로 사장을 불러 이무기를 잡는데 협조하라고 했다. 사장은 이무기를 재울 방법으로 "물이 있는 곳이면 아무데나 된다. 중요한 건 재료"라며 "산 사람의 육신과 제물의 피, 산신의 힘이다. 네가 그놈을 깨우는 마지막 재료였으니까"라고 이야기했다. 그 사이 이무기에 대한 정보를 캐던 김새롬과 표재환은 이무기를 마주쳤다.
이연은 현의옹(안길강 분)에게 이무기를 잡을 방법을 설명했다. 그러나 탈의파(김정난 분)는 "연이는 이무기 못 잡는다. 이연이니까. 우리가 알고 있는 이연이라서 절대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확신했다.
김새롬과 표재환은 이무기의 암시에 걸려 옥상 끝에 섰다. 이무기는 남지아에게 이 모습을 보여주며 "나랑 데이트할래? 그럼 살려줄 수도 있는데"라며 남지아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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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기 앞에 이연이 나타났다. 이연의 등장에 이무기는 옥상에 있는 김새롬과 표재환에 암시를 걸었지만 먼저 도착한 구신주가 두 사람을 막았다. 이연은 이무기를 없애려 했지만 이무기는 없어지지 않았다. 이무기는 "술래를 잘못 짚었다. 네가 찾는 이무기, 본체는 내가 아니"라며 남지아를 바라봤다. 그사이 남지아는 몸이 뜨겁다며 괴로워했다. 이무기의 본체는 남지아 안에 있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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