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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태일이' 홍준표 총감독이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홍 감독은 "이 작품을 제안 받았을 때 큰 부담이었다. 그 시대를 살아본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이야기적인 측면과 분위기도 잘 몰랐다. 제가 할 수 있는 이야기에 대해서도 고민이 컸다"라면서도 "시나리오를 받고 근로기준법을 찾아봤다. 그때의 근로기준법이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더라. 그래서 크게 놀랐다. 저도 일종의 현대의 노동자로서 그때의 이야기를 끌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극중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묻자 "그때 당시 모습을 구현해내는게 어려웠다. 그때 당시의 종로 일대를 생생하게 현장감 있게 만들고 싶었다. 태일이와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담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정말 그 시대에 들어가 있구나라는 마음이 들도록 공간에 대한 자료 조사와 표현이 중요했다. 정말 철저하게 조사를 해서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명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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