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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스페셜 2020' 유관모 PD "'크레바스'='부부의 세계' 공영방송판"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11-06 14:26


사진=KBS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크레바스' 유관모 PD가 '부부의 세계'를 언급했다.

6일 KBS는 KBS2 '드라마스페셜 2020'의 기자간담회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행사에는 '모단걸' 홍은미 PD, 진지희, 김시은, '크레바스' 유관모 PD, 지승현, 강형묵, '일의 기쁨과 슬픔' 최상열 PD, 고원희, 오민석이 참석했다.

유관모 PD는 "'크레바스'는 외로운 한 여성에 관한 이야기다. 권태기에 빠진 한 여자가 옛 친구인 한 남자와 재회하게 되고 사랑에 빠지고 일상에 균열이 생겨서 '크레바스', 인생의 함정에 빠져드는 드라마이자 멜로 스릴러다. 저희는 굳이 비교하자면 '부부의 세계'의 공영방송 버전일 수 있을 거 같다. 그렇지만 작품성이 더 좋은 버전이다"고 말했다.

국내 방송사 중 유일하게 명맥을 이어온 단막극인 '드라마스페셜'이 10주년을 맞이했다. 스튜디오 몬스터유니온이 제작을 맡고, 7일 '모단걸'을 시작으로 8명의 신인작가와 7명의 신인연출가가 의기투합해 총 10편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7일 첫 방송을 앞둔 '모단걸'(나미진 극본, 홍은미 연출)은 '모단걸'이 되고 싶었던 한 여인의 이야기를 다룬 유일한 시대극이다. 또 '크레바스'(여명재 극본, 유관모 연출)은 잘못된 관계에 빠져든 두 남녀를 통해 우리네의 근원적 고독을 들여다보는 드라마다. 인기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일의 기쁨과 슬픔'(최자원 극본, 최상열 연출)도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함께했던 '모단걸'은 오는 7일, '크레바스'는 14일, '일의 기쁨과 슬픔'은 2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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