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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거침없는 예능감을 발산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폭로전도 이어졌다. 박진영은 8월 '웬 위 디스코' 활동 당시 '라디오스타'에 출연, '부부의 세계' 캐릭터 모사를 선보이며 "사나와 모모가 시켰다"고 강조한 바 있다.
사나는 "한번 웃으니 계속한다. 20번 넘게 봤다"고, 모모는 "사진을 찍을 때 '부부의 세계' 개인기 포즈를 계속 취한다"고 폭로했다. 쯔위는 "데뷔 전 JYP를 잘 몰랐다. 당시 '드림하이'에서 박진영 대표님이 재미있게 나오신 걸 보고 개그맨인 줄 알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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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효는 회사에서 했던 성교육이 이상했다고 털어놨다. "강사가 구성애씨였는데, 왜 회사에서 이런 걸 하는지 이상했다"는 지효의 말에 나연은 "궁금한 것 물어보기도 했다"면서 모범생의 면모를 보였다. 지효가 태어나 처음 본 일본 사람 모모와 사나(오사카 콤비)와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지효는 "주말에 연습하러 갔다가 처음 두 사람을 봤다. 다른 언니가 통성명을 시켜주면서 '너네 동갑이다'라고 말했는데 둘이 '에에~'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모모는 "그때 지효가 연예인이라고 장난을 쳐놔서 그랬다"고 해명했다. 연습생 중 무서웠던 사람으로 지효를 꼽은 미나는 "멀리서 봤는데 포스있고 언니같았다. 그래서 지나가길 기다렸다가 다음에 갔다. 그때는 동갑인줄도 몰랐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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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제일 먼저 결혼할 것 같냐'는 질문에 채영은 "멤버들이 다 나라고 하더라"고, 나연은 "그냥 가버릴 것 같다. 바로 청첩장 줄 것 같다"고 답했다.
멤버들과의 '찐친 케미'도 빛났다. 멤버들은 언니-막내 라인의 다른 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맏언니인 나연은 서열 꼴찌로 뽑히고 있던 상황. 하지만 나연은 "원래 서열 1위는 쯔위였는데 지금은 바뀌어서 제가 중간 같다"고 주장했다. 쯔위는 직설화법으로 서열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에 다현은 "막내라인 언니라인 바뀐 것 같다"면서 "평소에 있을 때는 막내라인이 우직하고 차분하다. 언니 라인이 밝고 장난도 많이 친다. 스케줄 때문에 힘든 상태에서도 언니들이 밝다"고 말했다
모모가 "단톡방에 9명이나 있지만 읽씹 당할때가 가끔 있다. 그래서 보내기 전에 항상 고민한다"고 말하자 지효는 "대체로 다 씹는 편이다"라며 앨범에 관한 질문을 했지만 멤버들에게 읽씹 당해 서운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와 함께 트와이스는 신곡 '아이 캔트 스톱 미' 무대도 공개했다. 파워풀하면서도 절도 있는 안무에 MC들은 눈을 떼지 못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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