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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굴' 감독 "조우진, 현장서 분위기 메이커..모든 스태프 회식 시켜줘"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10-28 16:27


영화 '도굴'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28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렸다. 배우 조우진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유물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오락 영화다.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가 출연했다. 박정배 감독 작품. 11월 4일 개봉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10.28/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박정배 감독이 "조우진이 현장에서 회식 시켜줘 감사했다"고 말했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범죄 오락 영화 '도굴'(박정배 감독, 싸이런픽쳐스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남다른 촉과 직감을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 역의 이제훈, 자칭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이자 고분 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 역의 조우진, 고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 윤실장 역의 신혜선,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 역의 임원희, 그리고 박정배 감독이 참석했다.

박정배 감독은 "'이런 배우라면 새롭겠다'라는 생각으로 기대감을 갖고 캐스팅을 했다. 내가 언하는 배우로 캐스팅이 다 이뤄졌다. 말이 안 될 정도다. 처음부터 이래도 되나 싶다. 함께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이제훈은 항상 머리에 영화밖에 없는 사람이다. 집에서도 영화만 본다고 하더라. 현장에서도 영화만 집중해 나 또한 긴장하게 됐다. 연기하면서 감동받은 부분이 정말 많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조우진 역시 존슨 박사 역할이 촐랑거리면서 자칫 얄미울 수 있는데 사랑스럽게 잘 표현됐다. 연기적인 부분이 워낙 다 훌륭하다. 조우진은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였다. 현장에서 파트별로 스태프들 회식을 모두 시켜줬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이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 등이 출연하고 박정배 감독의 첫 상업영화 연출작이다. 오는 11월 4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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