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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돈 많이 벌었냐" 악플에 우문현답 "못벌었어요…감사합니다♥"[종합]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0-10-28 13:13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팬의 메시지에 현명하게 답했다.

함소원은 28일 인스타그램에 "혜정이는 건강합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고맙고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은 딸 혜정이의 고열로 인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다.

39.5도라는 충격적인 고열을 목격하자 멘붕이 찾아왔던 터. 열을 내리는 천연요법도 소용없자 병원을 찾았지만 혜정이의 주민등록번호가 떠오르지 않았고, 진화가 아기 수첩을 가져오려 다시 집으로 다녀왔지만, 산모 수첩을 가져오는 실수로 설상가상에 직면하게 됐다. 다행히 주민등록번호가 찍힌 사진을 찾아 진료를 받았고, 혜정이가 단순 목감기라는 진단을 받아들고 세 사람은 무사히 집으로 귀가를 마쳤다. 함진 부부는 약을 먹고 점점 기분이 좋아지는 혜정이와 달리 녹초가 됐지만, 아수라장이 된 집을 정리하고 혜정이를 재우기 위해 네버엔딩 자장가를 부르며 부모로서 또 한 번의 성장통을 겪는 하루를 보냈다.

이에 함소원은 혜정이를 걱정하는 팬들을 위해 혜정이가 애니메이션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전하며 무사함을 알렸다. 혜정이는 엄마 아빠를 닮아 남다른 끼를 분출하며 보는 이들까지 훈훈하게 하는 귀여움을 뽐냈다.


하지만 함소원에게는 걱정의 메시지가 아닌 무작정 비난하는 연락도 쇄도했다. 함소원이 직접 올린 사진에는 "함소원님 '아내의 맛' 그때 한 번 나오더니 안 나오고 돈 많이 벌으셨나요"라는 다이렉트 메시지와 그에 "아니예요. 못 벌었어요. '아내의 맛' 출연 약속된 출연진 분들 다 방송 나가시고 나서 저희 순서 오면 나갈 것 같아요. 저와 남편, 마마 손 꼽아 '아내의 맛'에서 여러분 뵐 날 기다리고 있어요. 기다려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답하는 함소원의 메시지가 담겼다.

불쾌할 수 있는 메시지지만, 함소원은 팬에게 친절한 답글로 그를 응원해달라 요청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힘내세요" "굳이 sns까지 찾아와서 저러는 이유는 뭔가" "신경쓰지 마세요. 항상 응원합니다" "상식 없는 메시지에 의연한 대처 멋있어요" 등의 위로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한편, 함소원과 진화는 18살의 나이차이를 딛고 2018년 결혼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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