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스타트업' 수지와 남주혁이 제대로 서로를 마주보고 손을 잡았다.
또 서달미의 할머니인 최원덕(김해숙)은 그날이 남도산의 생일이 아닌, 한지평의 생일임을 기억하고 서달미를 통해 '그 옛날 도산이'에게 명절 음식을 전달했다. 송편부터 전까지 다양한 음식을 본 한지평은 정성에 감동했다.
서달미와의 시간이 계속될수록 남도산은 가짜인 자신의 모습으로 서달미를 계속 만나는 것이 불편해졌다. 남도산은 서달미에게 자신을 왜 좋아하느냐고 물었고, 서달미가 하는 답변마다 진짜 남도산이 아닌 한지평이 만들어준 가짜 남도산임을 실감하며 좌절했다. 단 하나, 서달미가 진짜 남도산을 좋아한 것은 '손이 크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안 남도산은 오해를 현실로 만들어내고 서달미 앞에 '진짜'로 서기 위해 노력했다.
자신의 것, 진짜인 것은 아무것도 없던 남도산과 서달미는 진짜 서로를 마주보게 됐다. 샌드박스라는 무대 아래서 서로를 만난 뒤 힘을 합쳐 성장할 청춘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