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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의수' 옹성우, '후회남주'의 지독한 짝사랑 앓이…신예은 '빗속 눈물'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0-10-24 13:08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경우의 수' 신예은이 옹성우의 진심을 알게 된다.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연출 최성범, 극본 조승희, 제작 JTBC스튜디오·콘텐츠지음) 측은 24일, 폭우 속에서 서로를 마주 보고 선 이수(옹성우 분)와 경우연(신예은 분)의 모습을 포착했다. 비에 흠뻑 젖은 이수의 슬픈 눈빛과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굴 것 같은 경우연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 이수는 애달픈 짝사랑을 시작했다. 경우연이 온준수(김동준 분)와 만나는 모습을 보며 이수의 마음은 더 아파왔다. 마음을 단념하려 했지만, 그럴수록 경우연을 향한 마음은 깊어져 갔다. 그러던 중 이수는 온준수 대신 경우연과 영화를 보게 됐다. 이수는 경우연과 단둘이 있을 기회를 덥석 잡았지만, 온준수가 뒤늦게 영화관에 나타나면서 애매한 상황에 놓였다. 멀리서 두 사람을 본 이수는 홀로 돌아서야 했고, 경우연은 미안한 마음에 이수를 쫓아갔다. 결국 두 사람은 온준수의 시선을 피해 스티커사진 부스 안에 숨었다. 애써 눌러 담은 마음을 더 이상 잡아둘 수 없었던 이수는 경우연에게 "좋아해"라고 고백했다.

그런 가운데 빗속에서 서로를 마주한 이수와 경우연의 애틋한 모습이 포착됐다. 내리는 비를 그대로 맞고 선 이수. 깊은 눈빛에는 경우연을 향한 마음이 흘러넘칠 듯 일렁이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경우연의 눈에도 눈물이 고였다. 혼란스러운 시선엔 흔들리는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결정적인 순간을 맞은 두 사람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오늘(24일) 방송되는 '경우의 수' 8회에서는 이수가 경우연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들키고 만다. 두 사람의 엇갈린 타이밍을 알게 된 온준수가 이수를 경계하면서 삼각 로맨스도 더욱더 깊어진다. 혼란스러운 심정으로 마지막 촬영에 나선 이수와 경우연은 마침내 서로의 진심을 제대로 마주 보게 된다. 어긋나버린 둘의 마음이 다시 한 곳에서 만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 8회는 오늘(24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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