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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주원이 변화무쌍한 연기로 자신의 진가를 다시금 입증했다.
그런가 하면 평소와 다른 태이의 전화에 진겸은 불안감에 휩싸였다. 특히 갑자기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태이의 목소리에 당황했고, 마치 선영(김희선)과 통화한 것처럼 마음이 무너진 진겸의 흔들리는 눈빛은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이어 마침내 검은 후드와 만난 진겸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했다. 바로 검은 후드가 노인이 된 진겸이란 사실이 밝혀진 것. 뿐만 아니라 태이의 목에 선영과 동일한 흉터가 있단 사실과 함께 총상을 입고 쓰러진 태이에 고통스럽게 오열하는 진겸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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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는 디테일한 표현력은 극의 긴장감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며 보는 내내 빠져들게 했다. 가슴 저린 눈물부터 내재된 분노를 표출하는 순간까지 유연하게 그려낸 주원은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하며 명실상부한 저력을 발휘했다.
'앨리스'는 24일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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