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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터닝포인트' 이경실이 남편의 성추행 혐의를 처음으로 언급했다.
이경실은 "엄마를 대신해 아빠 병수발을 들었다. 아빠를 씻기는데 그렇게 눈물이 나더라. 아빠도 막내딸이 씻겨주는데 대견해하면서도 창피해 하셨다"면서 "그런데 몇 년을 하다 보니까 나름대로 꾀가 생기는 게 이 상황을 벗어나려면 서울로 대학가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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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은 "바빠서 못 만난 친구들을 만나기 시작한 계기가 됐다. 그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힘든 시간을 이겨냈다"며 친구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힘든 시간을 딛고 이경실은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이경실은 "요즘 주부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며 "매 순간 어려운 일을 겪었을 때마다 일어날 수 있었던 건 가족이었다. 엄마이기 때문에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았다"고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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