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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크러쉬가 입대 전 마지막 공식 스케줄을 소화했다.
크러쉬는 "팬분들이 탱구와 크러쉬라고 탱크라고 해주셨다. 태연과 음악 작업을 하게 돼 의미가 크다. 4년 전 '잊어버리지마'로 협업을 했고 이번 노래도 굉장히 반응이 좋다. 팬으로서도 같이 음악하는 동료로서도 대한민국에서 태연의 음색을 따라올 수 있는 가수가 있을까 생각한다. 윤미래 선배님은 개인적으로 친분이 없었는데 싸이 형님이 다리를 놔주셨다. 다른 분들은 직접 연락했다"고 밝혔다.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뮤지션으로는 AKMU 이수현, 제시, 헤이즈, 엄정화를 꼽았다. 특히 "사실 엄정화 누나랑 같이 작업하고 싶다고 얘기했었다. 누나도 내 노래를 좋아해주셔서 꼭 같이 해보고 싶다. 선한 에너지를 뿜어내시고 너무 사랑스러우시다"라고 말했다.
크러쉬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여러분과 당분간 멀어지게 됐다. 그동안 음악은 남아있으니 계속 들어달라. 오늘이 사실 공식적으로 마지막 스케줄이 될 수 있는데 팬분들이 추운 날에도 아침부터 와서 기다려주신다. 시기가 시기이다 보니 사진도 못 찍어드렸는데 미안하고 감사하다. 늘 생각하고 있고 편지도 잘 읽고 있다. 너무 사랑한다"고 말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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