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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안성기(68)가 건강 이상으로 입원 후 휴식기에 접어들어 모두의 걱정과 응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안성기는 이 영화로 지난 4월 제53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영화 '종이꽃' 측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안성기 배우는 컨디션 난조로 인해 인터뷰를 포함한 모든 홍보 스케줄은 힘들다고 앞서 전달 받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안성기 배우의 영화 관련 일정은 처음부터 없었다. 배우님의 입원 사실은 현재 확인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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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안성기 측은 매체를 통해 "안성기는 현재 퇴원해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고 평소 지병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과로로 잠시 쓰러졌을 뿐"이라며 "의사의 소견에 당분간 좀 더 휴식을 취하는 게 좋을 것 같아 활동을 멈추고 쉬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안성기 역시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입원 원인은 과로였는데 (뇌질환으로) 와전됐는지 황당하다. 평소 하루도 안 빠지고 운동을 해왔고 어떤 지병이나 기저질환 하나 없이 건강했다. 회복 속도도 놀랄 정도로 빠르다"고 해명했다.
'종이꽃'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유진은 이날 열린 '종이꽃' 인터뷰에서 "안성기 선생님이 차기작을 촬영하면서 많이 피곤했던 것 같다. 과로 때문에 병원에 입원하신 걸로 알고 있다. 안성기 선생님이 많이 아픈신 건 아니라고 들었다. '종이꽃' 촬영할 때는 정말 정정하셨다. 지금 아프신 건 과로이신 것 같다"며 안성기의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는 "최근에 걱정돼 문자 드리고 답장을 받았다. '괜찮다'고 답장을 받았다. 안성기 선생님과 같이 홍보하면 좋겠는데 빈자리가 느껴져 아쉽기도 하다"며 "하지만 건강이 최우선이다. 이미 휴스턴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걸로 충분히 홍보를 다 해주신 것 같다. 빨리 회복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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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기에 접어든 안성기는 같은 날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인 제1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막식에도 불참할 전망이다. 그는 이 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아 매년 개막식에 참석해 왔다.
또 21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참여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기는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을 지낸 적이 있을 정도로 부산국제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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