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한예리, 윤여정 스티븐 연 주연 독립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가 제8회 미들버그 영화제에서 앙상블 어워드(Ensemble Award, 배우조합상)를 수상했다.
또한 '미나리'는 개봉 전부터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의 수상 및 각종 언론의 호평 받으며 외신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지난 2월 개최된 제36회 선댄스 영화제에서는 관객들과 기자들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자국 영화 경쟁 부문(U.S. Dramatic Competition)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 2관왕의 영예를 안았던 바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나리'는 올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의심의 여지 없이 가장 훌륭한 작품"이라면서 "절묘한 부드러움과 담백한 아름다움으로 이민자들의 이야기와 가족 드라마를 살린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더 랩과 더 플레이리스트, 인디와이어 역시 높은 평점과 함께 "미나리는 2020년의 가장 훌륭한 영화 중 하나"라고 호평했다.
이처럼 현지 개봉을 앞두고 화제를 모으고 영화 '미나리'는 오는 21일 개최되는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되어 국내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공식 개봉 전부터 국내외를 막론하고 수많은 영화제에서 뜨겁게 주목받으며 다양한 작품에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펼쳐 온 한예리의 할리우드 첫 주연 작품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미나리'는 내년 2월 말 미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