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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블락비 박경이 학교폭력 피해자를 직접 만나 사과했다.
그리고 박경은 자신이 약속한대로 연락을 취한 피해자를 만났다. 물론 사과를 받아들일 수도, 그렇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19일 군입대 전까지는 과거의 잘못에 조금이라도 책임을 지기 위해 꼭 피해자를 직접 만나 사과하고 싶다는 각오를 피력했다는 후문이다. 비록 학창시절 잘못을 했다고는 하지만 말로만 반성을 하는 것이 아니라 조용히 잘못을 뉘우치고 사죄해나가고 있었던 박경의 모습에는 분명 진정성이 담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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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예 측은 "송하예가 박경으로 인해 사재기 의혹에 휘말렸을 당시 학교폭력과 관련한 댓글을 보고 학교 폭력 피해자를 찾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찾지도 못했고 만난 적도, 통화를 해본 적도 없다"고 밝혔다.
녹취록에 대해서도 "화가 나서 말한 게 와전된 것 같다. 송하예가 사재기 의혹을 받으며 1년을 쉰 만큼 지금도 박경을 용서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답했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박경이 실명을 저격한 가수들은 모두 '사재기는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에 나섰고, 박경 측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
결국 서울동부지법은 9월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약식기소된 박경에게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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