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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대위, '거짓 경력·성추행' 논란 개의치 않는 '감성 SNS' 일상행보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10-13 16:51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짜사나이' 이근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예비역 대위가 여러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SNS를 통해 변함없는 일상을 전했다.

13일 이근 대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ORNING RUN #이근대위 #이근 #KENRHEE #ROKSEAL #UDTSEAL #UDT"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마스크를 쓴 이근 대위가 한강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가 하면, 감성적인 분위기가 가득한 곳에서 칵테일을 마시고 있다.


한편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으로 군사 컨설턴트 겸 유튜버로 활동하는 이근 대위는 '가짜사나이'에서 훈련 교관으로 활약하면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최근 채무 논란에 이어 가짜 경력 의혹, 성추행 처벌 전력 등 여러 구설에 오르고 있다. 특히 유튜버 연예부장 김용호가 이근 대위가 '성범죄 전과범'임을 폭로해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이근 대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관련 의혹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과거 이력을 위조했다는 주장에 대해 "거짓으로 치장한 적은 단 한차례도 없고, 속여서 이익을 취한 적은 더욱 없다"며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는 "처벌 받은 적이 있다"라고 인정 하면서도 "어떠한 추행도 하지 않았다. 이를 밝혀내기 위해 제 의지로 끝까지 항소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직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이 단 하나의 증거가 돼 판결이 이뤄졌다"며 "어쩔 수 없이 법의 판단을 따라야 했지만, 제 스스로의 양심에 비춰 더없이 억울한 심정이며 인정할 수 없고 아쉽고 끔찍하다"고 토로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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