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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선경이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떠올리며, 가슴 먹먹한 효심을 드러낸다.
이지훈표 떡국을 맛본 김선경은 진하고 깊은 맛에 혀를 내두른다. 이에 이지훈은 자신과의 나이차 때문에 남몰래 힘들어하는 김선경만을 위해 개발한 레시피(?)를 조용히 알려준다. 이를 들은 김선경은 '광대승천' 미소를 연발하고, 이지훈은 "오늘부터 우리 동갑이다"라는 마무리 멘트를 날린다. '나이차 고민'을 하던 김선경의 스트레스를 싹 다 씻어준 것.
기분 좋은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동네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하며 '입주 신고식'을 치른다. 이중 김선경은 치매를 앓고 계신 90대 할머니와의 만남 후 발길을 떼지 못한다. 동네 주민들과의 담소 자리에서 김선경은 "어머니가 8년째 치매를 앓고 계신데, 막내딸을 눈으로는 못 알아보시고 목소리로 알아채신다"며, "초반에는 많이 울었지만 내가 씩씩하게, 행복하게 사는 게 효도인 것 같다"고 털어놔 모두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선지' 커플의 하동 한달살이 외에도, 김용건X황신혜 커플과 탁재훈X오현경 커플의 더블 캠핑 데이트를 비롯해, 오지에서 '자연인 캠핑'에 도전한 현우X지주연 커플의 아찔한 첫날밤이 준비돼 있다.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 5회는 14일(수) 밤 11시 방송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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